Packing “Talking Picture Blues (Voices Rising)” show



July 2015 
Seoul

아줌마 Ajumma

 20점의 <아줌마> 연작은 1999년 당시, 한국 사회에서의 중년 여성의 위치와 의미를 환기시킨 작품이었다. 작가는 누군가의 아내나 어머니로 일상에서는 항시 존재했지만, 사회적으로는 부재했던 당시 중년 여성들의 모습을 다큐멘터리와 허구라는 두 축으로 드러낸다. 그가 구사한 강렬한 조명은 어두운 배경과 대비해 중년 여성들의 두터운 화장과 의상, 장신구들을 부각시키며, 당시 ‘아저씨들의 나라’에서 느꼈던 아줌마들의 고립감과 격리감을 도드라지게 드러낸다. 때문에 여성성의 노골적인 대상화와 비하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역설적으로 자신의 목소리를 스스로 찾아가고자 했던 중년 여성에게 사회적 정체성의 의미를 일깨우는 하나의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아트선재센터에서의 《아줌마》(1999.03.13-05.02)는 오형근이 2년 이상 진행해 온 <아줌마> 연작을 소개한 전시였다. 오형근은 일상적으로는 존재하지만 사회적으로는 부재하는 아줌마의 초상을 통해서 그들이 갖고 있는 공통적인 불안감과 정서적인 흔들림을 담아냈다. 사진에 담긴 인물들을 모두 그의 카메라를 의식하며 마치 일반적인 초상사진이나 기념사진에서처럼 정면을 바라보고 있다. 오형근의 사진은 대낮에도 강한 플래쉬 인공광을 사용하여 인물을 배경으로부터 격리하고 고립시켜 감상자의 시점을 주관적으로 제한하는 등 주관적인 관점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개인적 다큐멘터리(personal documentary)’에 근간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아트선재센터는 사진가 오형근의 아줌마에서 출발한 한국 사회의 징후적 계층과 대상에 대한 인류학적 탐구를 같이 해왔다. 여성에 대한 연구 시리즈인, <소녀연기>, <화장소녀> 등에서 부터, 규율과 폭력에 대한 탐구로서 <광주 이야기>, <중간인> 등에 이르기까지 한국 사회의 발전과 변화의 과정 속에서 드러나고 형성되는 한국인들의 상태에 대한 작가의 이러한 연구의 과정은 아트선재센터가 지속적으로 연구해왔던 근대성과 동시대성의 현재와 맞닿아 있다.

https://artsonje.org/collection/%EC%98%A4%ED%98%95%EA%B7%BC/

  • 전시 도록: 저자: 사진: 오형근 ; 글: 백지숙 ; 이영준
  • 발행연도: 1999


















나의 내면 풍경 산책


팔복예술공장 워크샵

1기) 13:00-15:00
2023년 9월 19일 화/ 9월 21일 목 / 9월 26일 화
2기) 13:00-15:00 (마감완료)
10월 10일 화/ 10월 12일 목 / 10월 17일 화

참가비용: 1인 3만원
각 기수별 대상은 0-7세 아이가 있는 부모 7명 입니다. 
여러 형태와 형식의 드로잉과 흙을 만지고 자신의 마음을 산책하는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흙 작업들은 소금공방에서 소성까지 완료 한후 드로잉과 함께 전시 할 예정입니다.
이번엔 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워크샵이지만 앞으로 많은 분들과 나누고 싶은 것들이 생겼습니다. 🩵

연대와 확산

2023. 11.21-12.31

팔복예술공장


https://www.facebook.com/photo?fbid=10163489388304453&set=pcb.10163489388369453

다중시간 Wrap around the Time

 백남준 추모 10주기 특별展 

The 10th Anniversary Remembrance Exhibition of Nam June Paik

참여작가: 김소라_데이비드 헤인즈 & 조이스 힌터딩_라파엘라 보겔백정기_버블데크오토워시 샬롯놈_빠키_야마시로 다이스케에이.타이피트스(김태용+류한길+로위에)_왕유양우지노_유비호_이사벨라 페른케스_장펠리_카스텐 니콜라이

특별초청작가: 류이치 사카모토_폴 게린

기획: 그레고르 얀센_김대식_다카하시 미즈키_마크 한센서진석_서현석_유재원_이영준_장가_한유주_홍성민

파트 1 / 2016_0129 ▶ 2016_0619

파트 2 / 2016_0303 ▶ 2016_0703

백남준아트센터 NJP Art Center

연계행사 2016_0303큐레이터 토크 Ⅰ / 그레고르 얀센(쿤스트할레 뒤셀도르프 디렉터) 2:00pm_세미나실큐레이터 토크 Ⅱ / 장가(크로너스 아트센터 디렉터) 3:00pm_세미나실개막 퍼포먼스 Ⅰ / 에이.타이피스트 '시차의 교차' 6:00pm_전시실개막 퍼포먼스 Ⅱ / 버블데크오토워시 샬롯놈의 19금 퍼포먼스 7:30pm_전시실

백남준아트센터(관장 서진석)에서는 2016년 3월 3일부터 2016년 7월 3일까지 백남준 추모 10주기를 맞이하여 특별전 『다중시간 Wrap around the Time』을 개최한다. 

백남준은 위성 3부작을 통해 위성을 이용하여 지역 문화권이라는 공간적 영역을 융합시켜 물리적인 거리의 한계를 벗어난 하나의 지구를 제시한 바 있다. 이번 전시는 1988년 서울 올림픽에 맞추어 백남준이 성사시킨 위성 프로젝트 「손에 손잡고(Wrap around the World)」의 연장선상에 있다. 중국, 러시아를 포함한 동서양의 많은 국가들이 참여하여 각기 다른 장르와 상하 문화 위계 간의 경계를 해체시킨 백남준의 「손에 손잡고」가 세계를 감싸 안았던 것처럼, 이번 전시는 물리적 공간의 융합에서 나아가 과거, 현재, 미래라는 시간의 간극까지도 해체, 연결한다. 

과거의 백남준과 동시대 예술인들의 협업을 통해 여러 겹의 시공간이 압축되어있다는 의미의 『다중시간』전은 전 세계 인문사회, 과학, 미학자 등으로 구성된 다양한 분야의 기획자들이 각자 백남준의 작업을 연구하여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다양한 담론을 생성하고, 그 담론을 증명할 동시대 아티스트를 선정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그리고 그들의 작업들을 담론의 원류였던 백남준의 작업과 링크시켜 병합하여 전시한다. 이러한 전시과정은 동시대의 다양한 문화 현상과 담론들의 원류에 백남준의 작업세계가 공고히 자리 잡고 있었음을 상기시킨다. 

백남준아트센터에서는 지난 1월 29일 백남준 10주기 기일에 『다중시간』 파트 1 전시를 통해 11명의 기획자들이 선정한 백남준의 작업을 선 공개하면서 그 서막을 알렸고, 오는 3월 3일 『다중시간』 파트 2 전시 개막을 통해 백남준의 작업과 연결된 동시대 미디어 아티스트 14명/팀의 작업을 소개하면서 본격적으로 전시를 시작한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국내작가 6명/팀은 각 기획자들이 선택한 백남준의 작품을 재해석 또는 오마주하는 신작을 공개하는 것을 통해 백남준 타계 10주기를 각자의 방식으로 추모한다. 5월에는 세계적인 음악가 류이치 사카모토와 백남준과 협업했던 작가이자 테크니션인 폴 게린이 백남준 타계 10주기를 추모하기 위하여 백남준의 「올 스타 비디오(All Star Video)」의 현대 버전 「포스트 백 : 피아노 조각, 2016」을 공개한다. 

과거 20세기의 백남준과 21세기 동시대 예술인들이 시공간을 넘어 서로 하나가 된 이번 전시는 백남준의 작업세계를 재조명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의 작업세계가 지닌 무한한 확장성에 주목하고 이를 입증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전시가 앞으로 백남준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지며 새로운 담론들이 생성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https://neolook.com/archives/20160130e

이영준 (기계비평가, 계원예술대학교 융합예술과 부교수) - 백남준「자석 TV」(1965/1969)철저하게 폐쇄적으로 프로그래밍된 지능적인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는 TV(방송)의 최대의 아이러니는 사람을 바보로 만든다는 것이다. TV의 황금기가 시작되어 미국의 모든 가정에 TV의 현존이 위력을 떨치던 시기에, 백남준은 「자석 TV」를 통해 TV 시스템 대신 개별적인 기계로서의 TV 모니터에 말굽자석을 대서 시그널을 일그러트려 TV를 숭배하는 일반인들의 인식 시스템에 침입한다. 최소 수백만 바이트의 정보를 담고 있는 매체인 TV에 대해 정보라고는 N, S극의 2바이트 밖에 없는 단순하고 우직한 자석으로 정보매체를 바보로 만든 것이다. 결국엔 우직한 쇳덩어리인 자석을 제외하고 TV 시그널뿐만 아니라 자석을 들고 있는 사람의 손, 손의 주인인 사람까지도 교란시키고 있는 것이다. 전자매체와 지능인간 사이에서 어떠한 교란도 통하지 않는 자석이야말로 궁극의 승리자이다. 

추천작가 : 김소라_끈질기게 쫓아다니며 서로 야유하고 들이받고 괴롭히며 혼란으로 치닫는 두 점의 집요한 질주_사운드 설치_가변설치_2016 (퍼포머 / 박민희_정중엽) 
설치, 비디오, 퍼포먼스 등 다양한 매체를 사용해 개념적 작업을 지속해온 김소라는 이번 전시에서 이영준과의 협업을 통해 서로 공존하면서 교란하는 두 소리에 대한 작업을 선보였다. 마름모 형태의 방에 들어서면 관람객은 소리와 빛으로만 이루어진 추상적인 공간을 경험하게 된다. 모서리 양쪽에 숨어있는 스피커 한쪽에서는 사람의 목소리가, 또 다른 스피커에서는 베이스 기타 소리가 흘러나온다. 두 소리는 서로 어우러지다가도 불협화음을 이루고, 그러다가 다시 공명하고 교란시킨다. 사람의 목소리는 세상을 메우고 있는 수많은 소음 중의 하나인데 종종 우리는 사람의 목소리가 최고의 소리라고, 최고의 존재라고 착각을 하며 살아가는데 이 작품은 그 평범한 사실을 일깨운다.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jojako&logNo=220645836849&proxyReferer=https:%2F%2Fwww.google.com%2F

Stefan Ettlinger

 

Titel:
ISBN:

3926530979

 (ISBN-13: 9783926530974)
Ort:
Krefeld. Baden-Baden.
Einband:
kartoniert
Sprache:
Deutsch
Beschreibung:
Erste Auflage. 21 x 28 cm. 61 S., 1 Blatt. Illustrierter OKarton.
Einbandkanten mit kleinen Bereibungen. Sonst gutes bis sehr gutes Exemplar.
Katalog zu den AusstellungenKrefeld 8. September bis 3. November 2002 und
Baden-Baden 28. November bis 25. Januar 2004.
Durchgehend mit ganzseitigen farbigen Abbildungen versehen.

Soun-Gui Kim: Lazy Clouds @ BLESS N° 72 A year with ...

 



BLESS N° 72 A year with ...

Born from the wish to collaborate with long-term friend and Japanese journalist Nakako Hayashi as part of her magazine Here and There, in 2004 BLESS together with Studio Manuel Raeder began the BLESS N° 23 lookbook collaborations.

Up until that point, the lookbooks or catalogues were always produced each season as separate in-house publications. With these new collaborations, BLESS started to work with like-minded magazine editors who share similar values, regardless of their field of expertise, and in doing so realised it was possible to double the reach of both audiences.

With each collaboration, the lookbook was made available in selected bookstores, as well as distributed for free to BLESS’s wholesale clients. As such, these shops were able to discover magazines that were previously unknown to them, and in a beautiful act of exchange, the magazine’s usual wider audience was also able to discover BLESS. These collaborations also enabled BLESS to focus not only on fashion, but on other forms of culture such as art, design, food, and music, all of which contribute to a broader vision of what constitutes seasonal fashion today. This captures a sense of the here and now, and what is relevant to BLESS in this very moment.

https://manuelraeder.com/project/bless-lookbook-collaborations-2/

우리가 모여 산을 이루는 이야기 / The Part In The Story Where Our Accumulating Dust Becomes A Mountain


우리가 모여 산을 이루는 이야기

The Part In The Story Where Our Accumulating Dust Becomes A Mountain

2023. 12. 7.(목)~2024. 3. 3.(일)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3층 Seoul Museum of Art
강은엽, 구수현, 김범, 김홍석, 김홍석 & 김신록, 키리 달레나, 파이어룰 달마, 라이스 브루잉 시스터즈 클럽, 마이클 리, 리웬, 림차이추엔, 무제 프로젝트(장은하, 텡옌후이, 루하 피피타), 안젤리카 메시티, 보니타 엘리, 이우환, 이미래, 이이란, 히만 청, 히만 청 & 르네 스탈, 탕다우, 게리 로스 파스트라나 & 조이 둘레이 & 임정수, 파트타임스위트, 브라이언 푸아타, 에밀리 플로이드, 디 하딩, 함양아, 아만다 헹, 홍명섭, 홍미선, 홍이현숙, Sasa[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