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젊은 모색 2013》 신선한 발상, '9작가의 이야기를 듣다'

구민자 작가의 아카이브는 실재 사물들을 마치 복제된 대상인 시뮬라크르처럼 보인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대서양 태평양 상사>는 뉴욕 시의 대서양 거리와 태평양 거리를 따라 형성된 가게들에서 이국적인 물건들을 사 모아 판매하는 상사를 ‘재현’하지만, 실제 이는 작가의 수행적인 행위의 결과물이다. 

구민자 작가는 “예술가가 하는 일이 어떤 방식으로 공공의 역할로 생각할 수 있을까, 어떤 방식으로 공무원의 영역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영역이 어떤 것이 있을까 짚어보고자 했다.”고 전했다. 마치 연극적으로 재현된 것처럼 보이는 “예술가-공무원 임용을 위한 공청회” 영상은 실제 지난 기록물로, 기존의 법안들을 참고해서 예술공무원법을 만드는 현장이다. 당시 그 공청회가 열렸던 현장은 다시 현장에 재현되어 있는데, 공석으로 비어 있고, 관련 서류들만 놓여 있다.

http://artscene.co.kr/1338
Mar. 2013
Seoul  

'젊은모색 2013'전 연계- 구민자 작가의 <스퀘어 테이블: 예술가 공무원 임용 규정 마련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합니다.

노동의 가치를 환산하기 어려운 예술가를 공무원직에 임용한다는 가정 하에 진행되는 공청회 형식의 작업입니다. 

관객 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일시: 4.6(토) 14:00~16:00
- 장소: 국립현대미술관 제 1전시실(구민자 작가코너)
- 사회: 박재용 (큐레이터, 워크온워크)
- 참여자: 이영준(비평가, 계원예대 교수), 김월식(작가, 무늬만 커뮤니티 예술감독), 김해주(독립큐레이터), 호경윤(아트인컬쳐 편집장), 송영철(국회 정책담당 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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