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land of the Day Before, Island of the Day After, 2018 전날의 섬, 내일의 섬

Korea Artist Prize 2018
2018. 8. 11 - 11. 25
MMCA_Museum of Modern and Contemporary Art, Seoul
 







The International Date Line sign on Taveuni Island, Fiji, marks the east side of the line as ‘yesterday’ and the west side of the line as ‘today.’ Soojung Choi - one performer - is in the east side and Minja Gu - the other performer and artist - is in the west side; both spend 24 hours, from midnight to midnight, on their own side. On 00:00, Soojung Choi and Minja Gu cross the International Date Line and exchange sites where they spend another full day of 24 hours.
Soojung Choi starts from ‘yesterday’ (June 28th, 2018) and on the following day goes to ‘today’ (June 30th, 2018); she thus skips one day. Minja Gu begins from ‘today’ (June 29th, 2018) and the next day proceeds to ‘yesterday’ (June 29th, 2018); she lives a day twice. 
피지 타베우니 섬에 있는 날짜 변경선 표지판에는 선의 동쪽은 ‘어제’이고 서쪽은 ‘오늘’이라고 쓰여있다. 이 선을 기준으로 최수정은 동쪽에서, 구민자는 서쪽에서 자정부터 자정까지 24시간을 지낸다. 그리고 0시 0분에 최수정과 구민자는 날짜 변경선을 넘어 서로와 자리를 교체한 뒤 다시 만 하루, 24시간을 보낸다. 
'어제'인 2018년 6월 28일에서 출발한 최수정은 다음날 ‘오늘’인 2018년 6월 30일로 건너가면서, 하루의 날짜를 건너뛰게 된다. ‘오늘’인 2018년 6월 29일에서 시작한 구민자는 다음날 ‘어제’인 2018년 6월 29일로 넘어가, 같은 날짜를 두 번 살게 된다.






Photo: 홍철기Cheolki Hong, 국립현대미술관 MM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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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의 섬, 내일의 섬 : 24시간 상영회 및 특별 강연> 
영상 24시간 상영회 & 이명현, 이영준 강연회
2018년 11월 23일 22시 - 11월 24일 24시 (총 26시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제 1 전시실 
‘전날의 섬, 내일의 섬’ 은 현재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2018에 전시되고 있으며, 피지의 타베우니 섬, 날짜변경선 표지판 앞에서 이루어진 구민자, 최수정, 두 퍼포머의 48시간을 기록한 영상을 포함한 설치 작업입니다. 
그 중, 영상은 현재, 미술관 개관시간에 맞추어 8시간, 11시간 편집본으로 1일 1회 상영이 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의, 하루 24시간씩, 각각 4채널 영상, 편집 없는 전체 길이의 24시간 영상을 2018년 11월 24일 미술관에서 상영합니다. 
23일 밤 10시 상영 바로 전에는 전직 천문학자인 이명현과 기계비평가 이영준의 의 천문학적 시각으로 보는 작업과 관련된 강연회가 있습니다. 
24일 0시에 시작해서 24시까지 이어지는 상영중에는 관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간단한 상황들이 벌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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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현: 초등학교 때부터 천문 잡지 애독자였고, 고등학교 때 유리알을 갈아서 직접 망원경을 만들었다. 연세대 천문기상학과를 나와서 네덜란드 흐로닝언 대학교에서 천문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네덜란드 캅테인 천문학연구소 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연구원, 연세대 천문대 책임연구원 등을 지냈다. 외계 지적 생명체를 탐색하는 세티(SETI)연구소 한국 책임자이자 과학책방 '갈다'의 대표를 맡고 있다. 주요 저서로 『이명현의 별 헤는 밤』, 『과학하고 앉아 있네 2』, 『판타스틱 과학 책장』, 『외계생명체 탐사기』 등이 있다. 
  
> 이영준: 기계비평가. 계원예술대학교 교수 
저서:『페가서스 10000마일』(2012, 워크룸), 『우주감각: NASA 57년의 이미지들』(2016, 워크룸), 『기계산책자』(2012, 이음), 『눈먼 글쓰기』(2014, AC Publishing), 『이미지비평』(2004, 눈빛출판사) 
관심분야: 해상운송의 기술과 역사, 제트 엔진의 역사 
> 11월 23일(금)
21시 30분 ~ 22시: 신청자 입장, 방석 배부 등 
22시-23시 30분: 이명현 & 이영준 토크 
24시 영상 상영 시작 
> 11월 24일(토)
0시 30분 : 카바 음료 마시기 
~ 24시: 영상 상영

* 상영 중에 작가가 피지에서 작품 촬영 시에 준비해 온 시간을 잊게 하는 피지의 음료 ‘카바’를 마시는 시간이 마련됩니다. 
* 참여자들은 시작 시 도장이 찍힌 카드를 받고, 매 3시간마다 도장을 찍어 24시간 동안 9개의 도장을 다 받은 참여자에게는 작가가 준비한 소정의 오브제를 증정합니다. 
* ​신청자는 밤 시간 중에 편히 머무를 수 있도록 매트, 침낭, 담요 등을 지참하시길 권해드립니다. (텐트는 반입이 어렵습니다.) 
미술관의 아침. 
<전날의 섬, 내일의 섬>
타베우니에서의 아침 7시 50분, 간단한 체조를 했습니다. 같은 시간, 미술관에서 촬영 스텝인 곽소진을 따라 요가가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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