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모색’ 구민자 작가 “고정관념을 재사고하게 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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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국립현대미술관이 ‘젊은 모색 2013’전시를 개최한다.11일 오전 국립현대미술관 제1전시관에서 ‘젊은 모색 2013’ 전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최은주 학예연구1팀장, 박수진 학예연구사를 비롯해 참여작가 9명이 참가했다. ‘젊은 모색 2013’ 전시에 선정된 작가는 박제성, 유현경, 김태동, 구민자, 박재영, 백정기, 김민애, 심래정, 하대준 이다.

참여작가 구민자는 사회적인 틀, 행동적인 패턴 등 고정관념을 재사고하게 하는 작업으로  특정 그룹의 사람들을 참여자로 만들면서 사진, 영상, 설치의 방식으로 퍼포먼스를 기록해 나간다. 
이번 전시에서 소개된 ‘대서양 태평양 상사’는 뉴욕 시의 ‘대서양’ 거리와 ‘태평양’ 거리를 따라 형성된 가게들에서 이국적인 물건들을 사 모아 판매하는 상사의 이름으로 제국주의 국가들이 식민지의 물건을 모아 판매하는 과정을 떠올리게 한다. 



‘직업의 세계’에서는 작가 스스로 타이베이에 가서 구직판을 들고 어떤 직업을 얻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직업을 구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작가는 한 할머니의 일을 돕는 일을 했다고 한다.



‘스퀘어 테이블: 예술가 공무원 임용 규정 마련을 위한 공청회’에서는 노동의 가치를 환산하기 어려운 예술가를 공무원으로 만든다는 가정 하에 진행되는 퍼포먼스로 이미 1차 공청회가 열렸었고, 그 당시 모습을 영상을 통해 볼 수 있다. 다음 2차 공청회는 2013년 6월 6일에 열릴 예정이다.
가장 오래된 격년제 정례 전시인 ‘젊은 모색’전시. 올해 ’젊은 모색 2013‘전시는 경험, 관계, 과정과 연관된 작업들이 전시된다. 전시는 2013년 5월12일부터 6월 23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제 1전시실에서 열린다.
May 2013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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