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Kim Salon 킴킴살롱

Kim Kim Salon 
1. Lecture by Kang Sumi, User's Manual 강수미<아이스테시스> 사용법 
2. Mono Drama by Chung Seoyoung 정서영 모노 드라마_  숲에 이르기 직전의 밤: 베르나르 마리 콜테스 The night just before the forests: Bernard-Marie Coltes 

Venue: HYUNDAI CULTURAL CENTER Wedding Hall 장소: 현대문화센터 1층 웨딩홀 

Date: June 8th 2011, 7 PM


 킴킴 갤러리는 2011년 6월 8일 오후 7시 계동 현대문화센터 웨딩홀에서 킴킴 살롱(Kim Kim Salon)을 개최한다. 그 첫번째 프로그램으로 미술 평론가 강수미의 강연 <강수미,『아이스테시스』사용법>과 현대미술작가 정서영이 초대하는 < 숲에 이르기 직전의 밤: 베르나르 마리 콜테스> 를 기획한다. 킴킴 갤러리는 같은 건물에서 6월 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사과 vs. 바나나> 정서영 개인전과 함께 미학, 미술과 공연이 만나는 접점을 좀 더 실용적이고 창조적인 방법으로 접근하고자 한다. 킴킴 살롱은 17-19세기 서구의 귀족과 상류시민들이 자택으로 예술가들과 지식인을을 초청하여 문화적 교류와 사교의 장인 살롱(Salon)의 의미를 빌어왔다. 킴킴 살롱은 문학, 예술, 철학과 같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인들과 대중이 새로운 방법으로 지식을 공유하고, 논쟁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만남의 장을 시도한다. 1부: 강연 <강수미, 『아이스테시스』 사용법>은 최근 발간된『아이스테시스: 발터 벤야민과 사유하는 미학』의 저자이자 미술평론가인 강수미의 출판기념 공개 강연회이며, 발터 벤야민의 철학과 미학을 동시대 한국미술의 지형 속에서 현재화하고, 그 이론이 현재 우리 자신과 결합하여 보다 창조적이고 능동적인 ‘사유’, ‘이미지’, ‘의식’, ‘감수성’으로 생산될 지점을 발견하고자 한다. 강수미는 이번 강연에서 벤야민의 미학과 함께 동시대 미술에서 ‘아직 미술이 아니지만 미술이면 좋겠는 것’, ‘생산적 담론일 수 있는 것’, ‘분명히 경험하고 있지만 언어화하지 못하는 것’, ‘꿈이미지가 실현될 수 있는 것’을 사유하고 말하고자 한다. 또한 저자는 강연에서, 벤야민의 이론을 그대로 인용하거나 모방하는 수준의 지식 생산 모델을 따르지 않고, 벤야민의 사유를 현실 구체성의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의미화하고 현재화하는 ‘이미지-의미의 생산 모델’을 제안할 것이다. 2부: <숲에 이르기 직전의 밤: 베르나르 마리 콜테스>는 배우 유성진이 출연하는 모노드라마이다. 배우는 프랑스 희곡 작가 콜테스의 < 숲에 이르기 직전의 밤>이라는 극의 일부분을 연기하는데, 극 속의 화자인 '나'는 이방인이며 떠도는 인물이다. 가상의 대화 상대인 '너'에게 끊임없이 말을 건네며 '너'와 이야기할 수 있는 방을 찾는다. 킴킴 갤러리는 정서영의 전시, 강수미의 강연, 그리고 모노 드라마를 병렬선상에 놓고, 각기 독립적인 개체로서 존재함과 동시에 개개가 내포하고 있는 다양한 의미들이 중첩되면서 파생될 새로운 관계에 집중한다. 
 June 2011 
Seoul 
photos by Lee Eunhye & via desumi.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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