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금 퍼포먼스 릴레이 2011 (19 Performance relay)
19금 퍼포먼스 릴레이
“하룻밤, 모든 팀의 퍼포먼스는 19분을 넘길수 없다”
PODO가 지난 1년반 동안 운영하던 이태원의 공간 해밀톤의 마지막 기획으로 공간해밀톤의 정체성을 정리 했던 '19금'이 돌아왔다.
2010년의 소제목이자 정부차원의 인구센서스의 모토였던 '대한민국이 당신을 빼놓지 않도록' 은 여전히 유효하다. 국가가 제발 좀 빼놓아 주기를 스스로 바라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리고 말뿐이지 정부가 '이미 빼놓은'대표적인 왕따들이 있다면 역시 예술 커뮤니티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시대성의 작가들이 아니겠는가. 화이트큐브와 블랙박스는 물론 대안공간마저도 '빼놓지 않음'에 이미 편성되기를 수락했음은 자명해 보인다. 미술/퍼포먼스/공연예술의 분할을 고분고분 받아들이는 우리의 모습은 더욱 그렇다.
국가의 '빼놓지 않음'에 자유롭지 못하므로 랑시에르식 '분할'의 횡단, 아감벤식 '성스런것들의 놀이를 통한 세속화'는 요원하며,레비나스식 '타인의 얼굴'은 분리되어 분배된 영역내에서 고만 고만한 얼굴들안에서 차이를 발견하기 힘들다. 19금 퍼포먼스 릴레이는 서로 다르게 분배된 커뮤니티의 사람들이 한장소에 모여 5-6시간 동안 동시간과 공간 그리고 음식을 서로 공유하는 따뜻한 환대의 카니발이 되고자 한다.
10팀의 퍼포먼스 카니발에 여러분을 초대한다.
일시;11월 11일 오후 6시~ 12시
장소; 대안공간 루프
순서
6;00 오프닝밴드 <빚과 세금>-1층
6;30 옥인콜렉티브. 작전명 –까맣고 뜨거운 것을 위하여 -1층
7;00 디릌 플라이슈만/한국인과 함께 배움에 대한 퍼포먼스-1층
7;30 부추라마 없는. 부추라마 [부추라마 2.0 beta] 버전 합창단-지하층
8;00 킴킴 갤러리 Kim Kim Gallery
(estermann+nakion) " Announcements & Distractions"-지하층
8;30 . 송호준 /네트워킹 퍼포먼스 -1층
9;00. 홍성민 <영화> 연극배우들이 영화클립들을 립싱크-지하층
9;30 (쥬)정금형 '금형 신제품 시연회
10;00 구동희 / 이윤호라는 젊은이와의 듀엣 퍼포먼스 -지하층
10;30 현시원+길종상사의 박가공 <골든>-지하층
11;00 (신윤예+홍성재) 19금노동
기획. 홍성민
주최. 공간해밀톤. PODO
협찬. 서울문화재단. 대안공간 루프.
2010년 <19금 퍼포먼스 릴레이>
http://www.podopodo.net/people/lecture/detail.asp?seq=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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