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lter color on Paper
28,7x35cm
"잊을
수 없는
신기한 꿈이
있다. 두세
번 반복해서 꾼
꿈이다. 어떤 사건에
대한 것이 아니고
느낌에 관한 것이다.
무언가
아주 강력하고 구체적으로
느끼고 있었는데
무엇에 대한 것인지
알 수 없었다.
(....)
꿈에서 깨어났을
때는 여전히
육체적으로 남아
있는 알 수 없는 느낌의 구체성과
"그것은
없는 것"이라는 명확한
현실적 판단
사이에서 황망했다. "
"시간,
사건, 판단, 느낌, 이해, 정보, 지식,
의외의 것... 이런
것들과 교류하고
서로 부딪치고 나면
뭔가 견해가
생기는데 이 견해가 무엇을 의미할
것이라는 당연한 기대를
저버리고 그 활동이
밀어낸
돌연변이를
더욱 진지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깨달음의 유치함을
견딜 수 없기 때문이다."
_정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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