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미술의 지형도 A Topographic Map of Korean Contemporary Art



선구자 8명과 작가 109명의 계보가 그려낸 한국 현대미술의 풍경

박영택(저자) | 휴먼인문 | 35,000원 | 2014.03.10 | 536p | ISBN : 978-89-5862-692-3

작가와 작품, 그리고 그 계보를 중심으로 1960년대 이후 한국 현대미술을 정리한다. 박생광, 변관식, 이상범, 이인성, 김환기, 이응노, 김종영, 권진규 등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여덟 작가의 작품과 미술관을 살펴보고, 한국 현대미술이 궁극적으로 이들로부터 기원하고 있음을 밝힌다. 전통 미술과 서구 근대미술을 접목시켜 한국적인 그 무엇을 만들어내고자 했던 선구자들, 그리고 이들의 영향을 받은 후배 작가들의 계보는 한국 현대미술의 구체적인 모습과 특징을 한눈에 보여 준다. 
이 책에 등장하는 117명의 작가는 모두 자신들이 살던 시대에 서구 미술과 한국 전통 미술을 접목하고, 주어진 현실 속에서 미술이 무엇인지를 끊임없이 고민했던 이들이다. 한국 현대미술사에서 이 작가들이 얼마나 큰 의미를 가지는지는 개별 작가와 작품에 주목하고 의미를 헤아리면서, 그것들이 어떻게 전후로 연결되어 나가는지를 살펴본다.
독자들은 각자의 개성과 방법으로 우리 미술의 ‘현대성’을 성취하는 데 성공한 작가들과 그들의 작품을 통해 한국 현대미술이 어떻게 현실과 맞물려 유기적으로 형성되어왔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지은이 ㅣ 박영택
한국 현대미술 작가들의 삶과 작품에 누구보다 밀착해온 미술평론가. 1980년대 후반부터 수많은 작가와 작품을 만나며 한국 현대미술의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성균관대학교에서 미술교육을 공부했으며,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는 미술사를 전공했다. 졸업 후 미술관에서 큐레이터로 약 10년간 일했고 1995년 뉴욕 퀸스미술관에서 큐레이터 연수를 했다. 1997년 제2회 광주비엔날레 특별전 큐레이터, 2010 아시아프 전시 총감독, 2013 강정 대구현대미술제 전시 총감독 등을 지냈다. 2014년 현재 경기대학교 예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동아미술제 운영위원, 박수근미술관 자문위원, 한국미술품감정평가원 이사, 서울대학교 조형연구소 편집위원 등을 맡고 있다. 
60여 개의 전시를 기획했으며 수백 편의 리뷰, 전시 서문, 작가론 등을 썼다. 한국 근현대미술 관련 논문으로 〈식민지 시대 사회주의 미술운동의 성과와 한계〉, 〈권옥연의 회화세계-인물화를 중심으로〉, 〈박생광의 그림을 통해 본 무속적 세계관〉, 〈박정희 시대의 문화와 미술〉, 〈김환기의 백자 항아리 그림과 문장지의 상고주의〉 등이 있다. 지은 책으로는 《예술가로 산다는 것》, 《나는 붓을 던져도 그림이 된다》, 《얼굴이 말하다》, 《예술가의 작업실》, 《테마로 보는 한국 현대미술》 등이 있다.

http://www.daljin.com/book/31194
Mar. 2014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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