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 간첩 할머니: Media City Seoul 2014 미디어시티 서울
일시적으로 모은 오래된 문제들 1
흙탑 /
즉흥적으로 만든 흙탑을 무릎에 올리고 그것을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 몸의 자세를 잡는
즉흥적으로 만든 흙탑을 무릎에 올리고 그것을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 몸의 자세를 잡는
미세한 조정의 순간을 포착한 작업이다.
사진 속에서흙탑과 몸이 완성해낸 조각적 현실은 흙탑을떠받치는 자세에 잠재된 몸의 변화와 운동성,
그리고 그것을 지탱하기 위해 몸이 이끌어낸 시간에 의해 등장한 것이다.
오래된 문제 A Long Continued Question, 2014
일시적으로 모은 오래된 문제들 2
여섯 개의 모퉁이 /
이것은 육각형이다.
이 육각형 시멘트 덩어리는아주 오래 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어떤 방법으로 감상할 수 있다.
방향을 바꾸어야 만들어지는 형태이며 넓적하고 무거운 장소다.
그리고 1번부터 6번까지의 모퉁이는 무엇과도 견줄 필요가 없는 곳이다.
달에서 달까지 /
무엇으로 요약할 수 없는 모임. 사람과 달 덩어리 비슷한 것이 모였다고 비밀이 만들어지는 것은아니다.
눈앞에 보인다고 다 분류가 가능한 것도 아니다.
현실은 늘 문제라서, 사실은 분류가 가능하지만 보통은 인지할 수 없는 곳은 포함하지 않는다.
오래된 문제 /
4개의 덩어리. 오래된 문제 대신에.
[정서영]
[정서영]
달에서 달까지 From Moon to Moon, 2014
Inkjet print, dimensions vari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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