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현지인들 매료시킨 한국 현대 미술: KBS 뉴스광장

<앵커 멘트>중동의 산유국, 아랍에미리트의 최대 미술 행사인 샤자 비엔날레에 한국 작가들이 대거 초청을 받았습니다. 중동 현지인들을 매료시킨 한국 현대미술 작품들을 만나보시죠.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아랍에미리트의 한 토후국인 샤자에서 펼쳐지고 있는 국제 미술전. 초식동물인 영양이 천적인 치타를 뒤쫓아갑니다. 화폭에 담긴 집도 내부와 외부가 바뀌었습니다. 일반적인 상식을 깨는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돋보입니다. 중동 지역 전쟁의 아픔과, 이주 노동자들의 애환을 담은 한국 설치 작품도 선보여 아랍 현지인들을 매료시켰습니다. 지난 1993년 시작돼 세계 비엔날레 8위에 선정된 '샤자 비엔날레'. 25개국 50여 명이 참가한 이번 전시회엔 한국 작가 6명이 대거 초청됐고, 재미동포 큐레이터가 총 감독을 맡아 한국 현대미술의 위상을 높였습니다.

<녹취>  
호르 알 카시미(샤자 미술재단 이사장 : (샤자 공주) "주은지 큐레이터는 샤자비엔날레에서 새로운 예술적 사고를 표현하기 위해 우리와 함께 노력해왔습니다." 아랍에미리트는 풍부한 석유 자금력을 바탕으로 루브르 등 해외 유명 미술관 유치에 나서며 중동 지역의 예술 중심지를 꿈꾸고 있습니다. 샤자 세계 현대 미술의 경연장이 되고 있는 중동지역에 새로운 미술 한류 바람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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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Mar.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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