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facebook.com/photo.php?fbid=10208203226771660&set=a.10203717437789739.1073741826.1031733908&type=3&theater
아트선재센터는 2016년 8월 27일부터 11월 20일까지 «커넥트 1 : 스틸 액츠(Connect 1: Still Acts)»를 개최한다. 본 전시는 아트선재센터의 역사와 소장작품에 대한 연구인 ‘커넥트’ 시리즈의 첫 번째 전시로 김소라, 이불 그리고 정서영 작가가 참여한다.
‘커넥트’ 는 1995년 아트선재센터 옛 터에서 열린 첫 전시 «싹»에서 출발하여 1998년 개관 이후 지금까지 달려온 아트선재센터의 20여 년 간의 여정을 현재화하려는 시도로 기획된 전시 시리즈이다. 아트선재센터는 개관 이래 미술관 시설 보수를 위해 두 차례 휴관하였는데, 첫 번째는 2005년 봄부터 2006년 가을까지이고, 두 번째는 2015년 겨울부터 2016년 여름까지이다. 그 첫 번째 ‘정지’ 이전의 시기를 다루고자 기획된«커넥트 1: 스틸 액츠»는 개인전을 중심으로 작업 커미션을 통해 작가들의 새로운 작업을 소개하고 소장하는 일을 진행해 온 아트선재센터의 활동을 돌아본다.
«커넥트 1: 스틸 액츠»에서는 김소라, 이불 그리고 정서영, 세 작가의 전시가 아트선재센터 1층부터 3층까지 각층에서 열린다. 아트선재센터 1층에는 2004년 «안타르티카»에서 선보였던 김소라의 <라이브러리> 프로젝트(2004)가 새롭게 구현되며 이에 따른 새로운 프로젝트들이 진행된다. 2층에는 2000년 정서영의 개인전 «전망대»에서 보여졌던 세 개의 작업, <전망대>(1999), <꽃>(1999), <수위실>(2000)이 그대로 놓이는 한편 새로운 작업이 함께 보여진다. 3층에는 1998년 아트선재센터의 첫 번째 개인전 «이불»에서 보여졌던 <사이보그> 시리즈(1998)와 90년대 이후 미술관에서 전시되기 어려웠던 <장엄한 광채>(2016)가 새로운 환경 속에서 설치된다. 그 외에도 80년대 말에 이불 작가가 소속되어 활동했던 ‘뮤지움’ 그룹의 강홍구, 고낙범, 나카무라 마사토, 샌정(정승), 세스 프랭클린 스나이더 등의 작업을 포함시킴으로써 초기 작업의 컨텍스트를 드러내고 앞으로 있을 ‘뮤지움’ 전시의 예고편을 마련한다. 이 세 명의 작가들은 여성 작가라는 공통점 외에도 각기 그 시대의 동시대성을 고민하고 저마다의 미학적 언어로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던 작가들이다. 이들의 90년대 말부터 2000년 초반까지의 주요 작업들을 다시금 살펴보는 본 전시는, 미술관의 소장품이 된 과거의 작업과 전시를 그대로 재현하고 화석화하기 보다는 새로운 읽기와 재맥락화로 현재화하고 또 다른 미래의 논의의 장을 열고자 한다.
- 참여작가: 김소라, 이불, 정서영, 뮤지움(강홍구, 고낙범, 나카무라 마사토, 샌정, 세스 프랭클린 스나이더)
* 정서영의 <모르는 귀> 연계 퍼포먼스가 8월 26일 오프닝, 11월 5일 아티스트 토크 시 진행. (퍼포머: 함금엽)
https://www.facebook.com/photo.php?fbid=1270955306288775&set=pcb.1270955392955433&type=3&theater
- 정서영, <모르는 귀>
Chung Seoyoung, I don’t know about the ear, 2016, Latexfoam, approx. 12x5x1.5cm - Installation view of Connect 1: Still Acts at Art Sonje Center, 2016
- 정서영, <모르는 귀>, 2016
정서영의 <모르는 귀>는 2010년의 공연 <미스터 김과 미스터 리의 모험>에서 출연자의 한쪽 귀로 등장했다. 이 공연에서 모든 출연자는 정체성이 모호한 존재들로 이루어져 있었고 이 귀는 사람이 되어가는 요괴 혹은 요괴가 되어가는 사람이었던 한 퍼포머의 귀였다. 지난 작업에서 퍼포머가 쓴 귀가 이번 2016년 아트선재센터의 전시에서 커다란 전시장의 벽에 등장하거나 아니면 한 남자의 한쪽 귀가 되어 나타난다. 작가는 2000년에 보여졌던 <전망대>, <꽃>, <수위실>의 세 작품이 16년이 지난 시점에 다시 같은 장소에서 보여진다는 문제를 생각하며 이 작업을 생각하게 되었다고 한다. 16년 전의 시간을 다듬고 설명하기 보다는 세 작품이 다시 등장한다면 지금 어떤 지점에 이어 놓을 수 있나를 생각하며 <모르는 귀>를 만든 것이다. 이 요괴의 귀는 아주 간단하면서 암시적인 동시에 명시적인 순간을 제안하기 위해 등장하며 또한 <전망대>, <꽃>, <수위실>이 펼쳐놓은 공간이 다른 시간으로 흘러나갈 구멍의 역할을 한다. 한 남자의 한쪽 귀로 등장하는 퍼포먼스는 11월 5일 아티스트 토크 「정서영과 김현진의 대화」와 함께 진행된다. 요괴의 귀는 그 전형적인 속성으로 현실공간에 특별한 리듬을 부여한다. 전시장에서 그 귀는 사물로서 벽 위에 나타나 정지된 순간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다시 몸이라는 현실에 슬쩍 얹혀 등장한다. - 기간2016.11.05장소아트선재센터 1층퍼포머
함금엽
정서영, <꽃> Chung Seoyoung, Flower, 1999
https://www.facebook.com/photo.php?fbid=10206942560911177&set=pcb.10206942593311987&type=3&theater
Aug. 2016
Seoul
http://artsonje.org/16_08_connect1/#

Chung Seoyoung solo show : Lookout
<전망대>(1999), <꽃>(1999)
Artsonje Center
17 Mar.-14 May 2000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