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먼트 Document: A Map of Photographic Archives

Description:Document: A Map of Photographic Archives is a three-part photo exhibition organised by the Seoul Museum of Art. Part 1 displays photos that Japanese imperialists recorded from the perspective of a ruler. Part 2 showcases documentary works that record the lives of Korean in contemporary society and the traces of history in modern Korea. Part 3 features works that deal with the topic of 'Industry'. Artist biographies are provided.


Language/s:English, Korean
:To document - KIM Hakryang(김학량)
Mr. Gubo Goes To The Exhibition - Photographic Archives and a Map of the Empire - LEE Kyungmin(이경민)
Why We Organized 'From Documents to Fine Arts'? - CHOI Bonglim(최봉림)
Modes of Documentation: Fluctuation of Industrial Photography in Korea - LEE Youngjune(이영준)
:LEE Sangil(이상일)OH Heinkuhn(오형근)LEE Taesung(이태성)KIM Oksun(김옥선)JUNG Yeondoo(정연두)KIM Sanggil(김상길)KIM Jeanhyung(김진형)UM Nsoup(엄은섭)JEON Jaehong(전재홍)KIM Jeeyoun(김지연)Haegue YANG(양혜규)LEE Yoonjean(이윤진)KOO Sungsoo(구성수)PARK JeeeunLEE Gangwoo(이강우)BAE Jongheon(배종헌)AAN Suyoung(안수영)LEE YoonjiLEE Eunjong(이은종)AN Sangwook(안상욱)SHIN Eunkyung(신은경)KIM Chulhyun(김철현)KANG Moonbae(강문배)BAEK Seoungchul(백승철)JO Choonman(조춘만)SHIN KisunKIM Sunghoon(김성훈)MOON SangwoonCHE Onejoon(최원준)
:KIM Hakryang(김학량)
Publisher/s:Lee Myung-bak, Mayor of Seoul City, South Korea
Organiser/Venue:Seoul Museum of Art 


Year of Publication:2004
No. of Pages:207
http://www.aaa.org.hk/Collection/Details/170

서울시립미술관 

2004_0525 ▶0627 

기획_김학량제1장 "구보씨, 박람회에 가다-사진아카이브와 제국의 지도"_협력큐레이터 이경민제2장 "자료사진에서 사진예술로"_협력큐레이터 최봉림제3장 "다큐멘테이션의 태도들"_협력큐레이터 이영준
이번 전시는 사진이 현대미술에서 가장 논쟁적이고 핵심적인 매체 중 하나로 인식되면서 다양한 방법론과 담론을 생산하여 이른바 '예술' 사진이 넘쳐나는 1990년대 이후의 정황을 배경으로 현실에 대한 객관적 관찰과 기록이라는 사진의 근본지점에 관해 다시 성찰해보는 전시이다. 
● 사진은 1990년대 초부터 본격적으로 미술관에 입성하게 되면서 다양한 주제와 방법을 시도하는 젊은 작가를 비롯하여 많은 미술가들이 사진적 인식론과 방법을 확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간혹 이러한 사진 동향을 진단하고 논점을 생산하는 기획전과 미술지 특집이 시도되기도 한다. 이제 사진은 현대미술의 가장 논쟁적인 핵심매체로 인식되면서 다양한 방법론과 담론을 생산하고 있다. 
● 그러나 대상과 현실을 객관적으로 관찰하고 기록하고자 한 사진의 기원은 종종 '예술'이라는 낭만적 투사에 가려져 빛을 잃곤 한다. 이 전시는 그동안 한국사진에서 비교적 경시되어온 다큐먼트 문제를 축으로 삼아 사진이 대상과 사실, 현실과 역사를 어떻게 재현하고 구조화하는가를 검토하고 그러한 사진적 실천이 또한 어떻게 하나의 '지식'으로서 체계화되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 이를 위해서 이번 전시는 '구보씨, 박람회에 가다-박람회와 사진아카이브', '자료사진에서 사진예술로', '다큐멘테이션의 태도'라는 세 개의 주제 영역으로 나뉘어 전개된다.
제1장은 '구보씨, 박람회에 가다-박람회와 사진아카이브'(협력큐레이터 이경민)라는 제목 하에 일제강점기 당시 박람회 형식을 빌려 근대사진아카이브의 지형을 살펴본다. 전시는 13개 출품부문과 3개의 특설관 등 총 16부로 구성되며 각 부문은 1∼2개의 테마아카이브로 구성, 전시된다. ● 여기서는 『다큐먼트』展에서 다루고자 하는 '대상에 대한 객관적 관찰과 기록'이라는 입장을 견지하는 또는 그러한 형식을 사용하는 일련의 사진작업들의 기원을 살피는 데 주목적을 둔다. 특히 '다큐먼트'라는 용어가 갖는 문서, 서류, 기록물이라는 단순한 의미를 넘어서 특정한 목적을 갖고 일정한 분류체계에 따라 수집 관리된 아카이브의 개념과 형식을 띠고 있는 사진을 대상으로 그것이 만들어진 맥락 그리고 그것이 작동하는 지점과 효과를 추적하고자 기획되었다. 아카이브의 대상은 일제강점기에 생산된 다양한 출처의 사진들로서 식민지 조사사업의 과정에서 촬영되거나 시정의 성과를 보고하기 위해 제작된 것들이다. ● 이러한 사진아카이브는 한국근대(성) 논의와 근대학문의 형성과정을 추적하는데 중요한 시각적 영상자료라는 점에서 이 전시는 역사기록물로서의 사진의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하고 사진기록문화를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제1장_ '구보씨, 박람회에 가다_박람회와 사진 아카이브' 내용 / 농산조사 / 어류 / 식수 / 시장 / 주조업 / 여성노동자 / 도시계획 / 건축/ 철도(역) / 형무소 수감자 / 교육훈련모습 / 사찰 / 항공사진 / 고고학발굴현장 / 불상 / 유물유적 / 보건 및 의료행위 ● 특설관 / 인류학술관_조선인들을 신체측정방식으로 촬영한 사진들(토리 류조의 신체측정사진, 세키노 타다시의 유물사진(석탑+조선인), 아키바 다케시의 무속사진) / 비교사진관_시정의 성과를 비교방식으로 보여준 diptych(before+after) 형식의 사진들(이왕가박물관 신축 전후, 석굴암 복원 전후, 식수 전후, 도시계획 전후, 근대적 사법 전후 등) / 기념사진관_일본인 조사자들이나 행정가들이 사진에 나와 있는 사진
제2장은 '자료사진에서 사진예술로'(협력큐레이터 최봉림)라는 제목 하에 한국근현대의 삶과 역사를 전형적으로 보여주는 몇몇 주제에 대한 사진다큐멘터리 작업을 보여준다. 
● 한국의 예술사진은 재현 대상에 작가의 내면성 혹은 정신성이 투사되거나 작가의 감수성, 이데올로기에 의해 재현 대상이 미학적으로 가다듬어질 때만이 예술작품이 될 수 있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있다. 따라서 재현대상을 엄정하게 관찰하고 그 대상에 작가의 감수성 이념의 투입을 유보 또는 억제하는 사진은 그저 자료사진 내지는 기록사진이라는 이름 하에 예술사진의 하위 영역으로 위치된다. 결국 재현 대상을 이상화하는 상투적 수법, 허구적 휴머니즘에 기대는 위선, 내면성을 과대 포장하는 허위의식이 한국예술사진의 주류를 형성하게 된다. ● 여기서는 이제 시효를 상실한 이상주의 미학에 기대는 예술사진의 관념에서 벗어나 자료로서의 사진과 예술로서의 사진의 경계를 허무는 작가들의 작업을 선보인다. 이들은 학문자료, 시각자료를 생산하는 사진형식을 자신들의 사진예술의 코드로 삼고 전통 미학이 애호하는 개성과 이념의 표현, 감정이입, 주관성의 개입이라는 전통적 예술성의 조건들을 결단코 사절한다. 오히려 가치판단의 보류, 자료의 엄정성, 의학적 냉정함을 자신들의 미학강령으로 삼는다. ● 즉, 이 전시는 다큐먼트의 생산형식을 예술사진의 코드로 전용한 작가들의 작업을 초대하여 이상주의 미학에 길들여진 한국 예술사진의 방향전환을 모색하고자 한다.
제2장 '자료사진에서 사진예술로' 참여작가 및 주제 / 전재홍_일제 쌀 농장 지주가옥 / 김지연_정미소 / 안수영_시골인상사진관 / 오형근_배우 / 이윤지_강원도 정선의 변모 / 안상욱_여관감시카메라 / 이은종_여관 / 신은경_웨딩홀 / 이태성_소지품검사 / 김옥선_Happy Together / 정연두_상록타워 / 엄은섭_농인표정연구 / 김상길_인터넷 동호회 / 김진형_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인민군과 한국군 / 이강우_철암 탄광 / 이상일_고향의 얼굴
조춘만_Townscape_흑백인화_20×14"_2002
제3장은 '다큐멘테이션의 태도'(협력큐레이터 이영준)라는 제목 하에 대상과 사실에 대한 기록이자 그것에 대하 지식을 드러내는 형식인 사진의 태도를 산업을 주제로 하여 살펴본다. ● 여기서는 산업사진의 다양한 층위들을 보여주어 어떤 기록의 모드가 있는지 가늠하고자 한다. 이는 산업의 현장을 홍보의 목적으로 찍은 사진에서부터 산업적인 스펙터클에 대한 기록, 개념미술적인 방식으로 산업의 이미지를 탈 신화하는 데 이르기까지 다양한 양상들을 보여준다. 그리하여 산업은 공장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감각과 의미의 영역에도 존재함을 보여준다. 이 두 영역이 곧 인간의 영역인데 이에 대한 성찰이 없이는 산업은 인간에게 존재한다고 할 수 없는 것이다. 여기에 산업에 대한 사진기록을 들춰냄으로써 한국에서의 산업의 역사적 기억상실증을 어느 정도는 치유하고자 한다. 또한 산업을 계기로 하여 사진기록의 다양한 양상들을 비교 고찰하고자 한다. 이를 통하여 스트레이트 한 기록에만 머무르지 않는 패러디와 인용 등 다양한 수사를 동원한 표상들을 개발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한다.
제3장 '다큐멘테이션의 태도' 참여작가와 주제 / 김철현_산업현장 스펙터클 / 구성수_산업적 구축물 디테일 / 양혜규_교과서에 실린 산업에 대한 표상들을 패러디 / 백승철_인천지역의 공장의 풍경 / 조춘만_포항지역 산업현장 / 이윤진_꽃산업 현장 / 신기선_공사현장 / 김성훈_슈퍼마켓 / 문상운_7번 국도 / 박지은_의료산업 / 배종헌_자신이 전에 했던 작업에 대한 다큐먼트 / 강문배+대구시청_대구의 산업시설 / 최원준_경찰서 내부https://neolook.com/archives/20040524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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