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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 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 |
"조각과 공예의 접점에서 만나는 동시대 예술"
인간 손의 역할이 빛나는 조각과 공예의 접점에서 꽃을 피운 동시대 예술 작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됩니다. < 工作人: 현대 조각과 공예 사이 > 전시는 수공예(craft)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구현되는 조각(sculpture)을 통해 1990년대 이후 현대 조각을 새롭게 조망하고자 합니다. 본 전시는 시간 조각과 공예의 접점 사이에 오르내렸던 장르의 타당성에 관한 형식적 접근을 보여주는 작품을 소개합니다. 이는 도구를 사용하고 제작할 줄 아는 ‘공작인(工作人, Homo Faber)’으로서 파악하는 인간관인 동시에 현대 조각가를 은유하고, 조각이 보여주는 형식성 너머에 정치, 사회, 문화적인 맥락을 구체화시킬 뿐만 아니라 현대 조각의 현주소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한국,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등 7개국 14명 작가 작품 전시"
<工作人: 현대 조각과 공예 사이> 전시에서 전 세계 총 7개국 14명 작가가 이야기 하는 동시대 예술 작품 속 조각과 공예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을 것입니다.
- 부이콩칸 BÙI Công Khánh b. 1972, 베트남 다낭
- 강서경 Suki Seokyeong KANG b. 1977, 한국 서울
- 김범 KIM Beom b. 1963, 한국 서울
- 류웨이 LIU Wei b. 1972, 중국 베이징
- 마이-투 페레 Mai-Thu PERRET b. 1976, 스위스 제네바
- 솝힙 피치 Sopheap PICH b. 1971, 캄보디아 바탐방
- 매슈 로네이 Matthew RONAY b. 1976, 미국 뉴욕
- 토마스 슈테 Thomas SCHÜTTE b. 1954 독일 올렌부르크
- 서도호 Do Ho SUH b. 1962, 한국 서울
- 로스마리 트로켈 Rosemarie TROCKEL b. 1952 독일 슈베르테
- 팔로마 파르가 바이스 Paloma VARGA WEISZ b. 1966, 독일 뒤셀도르프
- 클라우디아 비서 Claudia WIESER b. 1973, 독일 베를린
- 양혜규 Haegue YANG b. 1971, 한국 서울
- 인슈전 YIN Xiuzhen b. 1963, 중국 베이징
- KIM Beom 김범<종이로 포장된 것(잡동사니 #4)>, Paper Wrapped (Odds and Ends #4), 2016
- 착색된 종이펄프로 감싼 잡동사니 Odds and ends wrapped with pigmented paper pulp
- 31 x 75.5 x 38 cm
- Photos via facebook &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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