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사는 외국 작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다!

서울시립미술관, <유니버설 스튜디오> 서울 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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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피아 = 김영식 기자] 오늘 2014년 6월 16일 오후, 서울시립미술관 본관 1층 전시실에서, 내일 개막해 오는 8월 10일까지 진행되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서울 展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되었다.  이번 ‘<유니버설 스튜디오> 서울 展의 기자간담회’는 한국으로 이주하여 지속적인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외국인 작가들의 작품으로 구성되는 전시로,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외국 작가들이 참석해, 이들이 인식하고 표현한 한국과 그들을 바라보는 한국인의 시각에 대해 질문하고 그들의 생각을 공유하는 기회를 나누고자 기획되었다. 
이 자리에서 서울시립미술관 김홍희 관장은 “최근 전시 경향이 ‘포스트뮤지엄’에 맞춰 있다, 우리도 이 흐름에 맞춰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의 목표 중 하나는 주제적으로 작품들을 상품화하는 것으로, 이미 ‘난민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다가오는 올 겨울 ‘글로벌 아프리카’를 전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가능한 미국, 유럽 등 이미 알려진 미술문화보다 새로운 국가들의 미술문화를 국내에 소개함으로써 보다 다양하고 폭넓게 문화 영역을 확대할 계획 또한 세우고 있다. 특히, 이번 ‘<유니버설 스튜디오> 서울 展’을 통해 한국에 장기 체류 중인 외국인들의 작품을 통해  우리나라 안에서 외국 문화의 지평이 어떻게 확대되는지, 그리고 우리나라 문화와 상보적으로 어떤 시너지 효과가 창출되는지를 탐색할 수 있는 전시회가 될 것이다.” 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전시회를 기획한 조아라 큐레이터는 “그동안 기회가 없었던 국내 거주 외국인 작가들의 전시회라는 점에 의미를 두고 싶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서울 展이라는 타이틀은 ‘외국인 작가들이 왜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살아가고 있을까?’라는 보편적인 의문에서 출발했다. 한국 고유 소재가 외국인 작가의 시선을 통해 작품으로 독특하게 풀어지는 과정이 매우 흥미로웠다. 또한, 외국 작가들의 시선에서 보는 한국 고유의 문화들, 그리고 한국 특유의 폴리티컬한 부분 등 이들이 다루고 있는 주제 자체가 다양하다, 이 부분들에 초점을 맞춰 관람하면 흥미로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뉴스토피아 현장 질문] 김영식 기자: 자국에서와 한국에서의 작품 활동이 차이가 있을텐데, 한국에서 활동하시면서 그동안 겪었던 어려웠던 점, 그리고 반대로 자국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보람있는 경험이 있다면 한 말씀해 주세요. 잉고 바움가르텐 Ingo Baumgarten (독일)다른 문화에서의 거주 경험은 작가 자신에게 강력한 영감을 주며 모국과의 환경 비교를 통한 사회적인 영감을 주고 받는 프로세스(과정)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한국에서 해외 작가로서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는, '스탠다드(표준)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모국에서 쓰던 기본적인 붓을 한국에서는 쉽게 찾을 수 없을 때 "한국 작가들은 이 붓 없이 어떻게 그림을 그리지?"라는 의문을 품을 때도 있다. 나만이 느낄 수 있는 감각의 친숙한 표준, 이는 각 문화마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물리적 재료 뿐만 아니라 사고의 표준 자체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http://www.newstopia.co.kr/news/articleView.html?idxno=4907http://www.newstopia.co.kr/news/articleView.html?idxno=4908
June 2014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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