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과 예술(fine arts)과의 접점이 모호해지고 있는 최근의 시각문화의 상황 속에서 비전문 디자이너라 할 수 있는 미술가들이 이 시대 문화 현상 전체의 문제를 고민함에 있어, 미술가의 입장에서 미술과 디자인의 관계를 오늘날의 미술의 발전 상황과 연계해 이해해보고자 한다”는 기획 의도에서 볼 수 있듯이 디자인에 대한 고정관념이나 통념들을 넘어 좀더 넓고 다양한 감성적 소통을 위한 디자인, 산업사회의 기능성에 수렴되지 않은 자유롭고 새로운 디자인의 개념을 다양하게 펼쳐보였다.
이번 전시는 디자인적 요소를 작품에 적극적으로 차용하는 작가들(김순기 / 한수정 / 김 범 / 유현미/ 홍경택/ 이소미/ 이미경/ 박이소/ 안규철/최정화/ 이수경/ 김홍주/ 주재환/ 우순옥/ 양혜규/ 김나영/ 박기원 총 17인)이 참여했다.
또한 작가 최정화가 공간 디자인을 연출했으며, 김순기는 전시장 입구의 디자인을, 안규철은 조명 디자인을, 이미경이 만든 테이블 위에는 작가들의 오브제들이 전시되는 등 전시공간의 디자인에도 비중을 두었다.
https://www.designdb.com/zine/20010102_03.asp
Dec. 2000
Seoul
■ 전시기간: 2000년 12월 15일(금)-2001년 1월 20일(토)
■ 전시장소: 예술의 전당 디자인 미술관
■ 전시기획 및 주관: 디자인미술관,아트선재센터
■ 주 최: 문화관광부, 예술의 전당 디자인 미술관
■ 참여작가: 김순기/한수정/김범/유현미/홍경택/이소미/이미경/박이소/안규철/최정화/이수경/김홍주/주재환/우순옥/양혜규/김나영/박기원 총 17인
1. 전시개요
2000년 12월 15일부터 2001년 1월 20일까지 디자인 미술관에서 개최되는 디자인 혹은 예술전은 디자인 미술관 외부 지명 공모 당선작으로 디자인과 예술(Fine arts)과의 접점이 모호해지고 있는 최근의 시각문화의 상황 속에서 비전문 디자이너라 할 수 있는 예술가들로 하여금 그들이 생각하는 디자인을 펼쳐 보이게 함으로써 디자인 속에서의 예술, 예술 속에서의 디자인의 문제를 다시금 고민해 보고 동시에 더 넓은 의미에서의 디자인의 문제와 예술의 문제를 생각해보고자 기획되었다.
2. 기획의도
2. 기획의도
이번 전시는 어디까지가 디자인이고 어디까지가 예술인가 하는 경계에서 동 시대 시각문화, 시각 예술의 폭을 가늠해 보자는 데 의의가 있으며 이러한 접근을 위해 이번 전시는 전문적 디자이너가 행하는 다양한 목적과 기능에 따른 디자인 개념이 아닌, 미술가들의 작품에서 보여질 수 있는 디자인 개념에 대한 문제의식을 보여 주고자 하였다. 그간 디자인 쪽에서 미술과의 경계 문제를 고민하고 소통하고자 하는 시도들은 있었으나 미술가들이 디자인과의 경계를 고민하고 소통하고자 하는 시도는 매우 적었다고 할 수 있는데,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공히 미술 내부에서 제기되는 디자인에 대한 도발적이고 유쾌한 감성적 질문들을 던지게 될 것이다 또한 미술가로서 폭넓게 이 시대 문화 현상 전체의 문제를 고민함에 있어, 앞으로의 시대가 본질적으로 디자인의 시대라는 인식에 기초하여, 이 문제를 이들(아티스트)의 입장에서 파악하고 미술과 디자인의 관계를 오늘날의 미술의 발전 상황과 연계해 이해해보고자 하는데 그 의도가 있다. 구체적으로 이번 전시는 미술에서 생각하고 있는 디자인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게 될 것인가를 보여주는 전시가 될 것이며 전문 디자이너로서의 시스템과 거리가 있는 이들의 자유로운 작업을 통해 현재 디자이너들의 여러 가지 조건들을 다시금 생각해 볼 기회가 될 것이다. 이들은 단순히 아티스트들이 디자인을 하는 것에만 머무르지 않고 현대 미술과 디자인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업을 통해, 디자인과 미술의 대립된 구도를 넘어 더 많은 디자인, 더 많은 예술을 위한 작은 발판을 제공하고 그 지반 위에 보다 넓고 다양한 감성적 소통을 모색해 보고자 하였다.
3. 전시의 내용 이번 전시는 디자인적 요소를 작품에 적극적으로 차용하는 작가들의 선정 이외에도 전시공간의 디자인에도 비중을 두었다. 작가들로 하여금 전시공간 구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함으로써 전시공간 구성에 있어 디자인적 요소를 극대화시켰고 작가들의 공동작업을 포함하여 전시공간의 배치와 구성에 있어 작가 특유의 자유롭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극 수렴하였다. 그리고 어린이 프로그램과 작가와의 대화 프로그램을 통해 이번 기획전이 가진 여러 가지 문제의식을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시키고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 김순기/한수정/김범/유현미/홍경택/이소미/이미경/ 박이소/안규철/ 최정화/이수경/김홍주/주재환/우순옥/양혜규/김나영/박기원이 미술계 내부에서 제기할 또 다른 의미의 디자인을 통해 우리는 디자인에 대한 고정관념이나 통념들을 넘어 좀더 넓고 다양한 감성적 소통을 위한 디자인, 산업사회의 기능성에 수렴되지 않은 자유롭고 새로운 디자인 개념을 생각해보게 될 것이며 전시기간 중 작가와의 대화(2000. 12. 22),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워크샵 (2001. 1. 12)이 개최될 예정이며, 참여형 교육책자를 배포하여, 디자인에 대한 중·고등학생의 관심을 제고할 계획이다 .
http://www.mediagaon.or.kr/jsp/minfo/board_view.jsp?pib_seq=31059&pg=1&keyfield=whole&keyword=
3. 전시의 내용 이번 전시는 디자인적 요소를 작품에 적극적으로 차용하는 작가들의 선정 이외에도 전시공간의 디자인에도 비중을 두었다. 작가들로 하여금 전시공간 구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함으로써 전시공간 구성에 있어 디자인적 요소를 극대화시켰고 작가들의 공동작업을 포함하여 전시공간의 배치와 구성에 있어 작가 특유의 자유롭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극 수렴하였다. 그리고 어린이 프로그램과 작가와의 대화 프로그램을 통해 이번 기획전이 가진 여러 가지 문제의식을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시키고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 김순기/한수정/김범/유현미/홍경택/이소미/이미경/ 박이소/안규철/ 최정화/이수경/김홍주/주재환/우순옥/양혜규/김나영/박기원이 미술계 내부에서 제기할 또 다른 의미의 디자인을 통해 우리는 디자인에 대한 고정관념이나 통념들을 넘어 좀더 넓고 다양한 감성적 소통을 위한 디자인, 산업사회의 기능성에 수렴되지 않은 자유롭고 새로운 디자인 개념을 생각해보게 될 것이며 전시기간 중 작가와의 대화(2000. 12. 22),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워크샵 (2001. 1. 12)이 개최될 예정이며, 참여형 교육책자를 배포하여, 디자인에 대한 중·고등학생의 관심을 제고할 계획이다 .
http://www.mediagaon.or.kr/jsp/minfo/board_view.jsp?pib_seq=31059&pg=1&keyfield=whole&keyword=
김나영 작.
'새로나온 개집' 1996
'새로나온 개집'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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