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함께 태어났다 사라진 세계의 신들 태화강변 찾는다
8월30일부터 울산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 열려, 주제는 '잠시 신이었던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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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역사와 함께 하며 태어났다가 사라진 수많은 신들의 활약상을 미술로 조망하는 전시가 태화강변에서 열린다.
울산을 가로지르는 태화강은 산업화 과정에서 심하게 오염돼 한때는 '죽음의 강'이라 불렸지만 오랜 기간 복구작업을 거쳐 지금은 '생명의 강'으로 되살아났다. 강 지류 절벽에는 선조들의 염원과 생활상을 담은 반구대 암각화가 새겨져 있어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깊은 곳이다.
울산을 가로지르는 태화강은 산업화 과정에서 심하게 오염돼 한때는 '죽음의 강'이라 불렸지만 오랜 기간 복구작업을 거쳐 지금은 '생명의 강'으로 되살아났다. 강 지류 절벽에는 선조들의 염원과 생활상을 담은 반구대 암각화가 새겨져 있어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깊은 곳이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는 이러한 태화강의 환경과 역사적 특이성에 착안해 '잠시 신이었던 것들'을 주제로 선정했다. 지금은 하찮고 별 볼일 없지만 한때는 인간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던 '신이라 불린 것들'의 이야기에 주목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뿐만 아니라 태국, 일본, 캄보디아, 아르헨티나 등 세계 각국의 신들을 다양한 설치미술들을 통해 만날 수 있다. 하원 운영위원장은 4일 기자간담회에서 "설치라는 아주 일시적이고 일회적인 속성을 잘 보여주는 작업을 전시하려고 했다"면서 "태화강이라는 장소적 특징, 역사성, 환경 등을 고려한 작업들로 구성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뿐만 아니라 태국, 일본, 캄보디아, 아르헨티나 등 세계 각국의 신들을 다양한 설치미술들을 통해 만날 수 있다. 하원 운영위원장은 4일 기자간담회에서 "설치라는 아주 일시적이고 일회적인 속성을 잘 보여주는 작업을 전시하려고 했다"면서 "태화강이라는 장소적 특징, 역사성, 환경 등을 고려한 작업들로 구성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미술제에는 조춘만, 이경, 이수영, 프로젝트 레벨나인(김선혁, 김정욱) 등 국내작가 14팀과 해외작가 10팀이 참여해 관람객들이 쉽게 이해하고 교감할 수 있는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는 국내 유일한 설치미술을 테마로 한 미술제로 그동안 강익중, 육근병, 이강소, 임옥상, 최정화, 패트리샤 레이튼 등 국내외 유명 작가들이 참여했다. 전시는 8월30일부터 9월9일까지.
조춘만 '골리앗'.(태화강국제미술제 제공) |
http://news1.kr/articles/?3363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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