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Alice?

Organized by National Museum of Modern and Contemporary Art, Korea (MMCA) 

Curated by Chu-young Lee, Associate Curator

1 June–24 November 2013

Spazio Lightbox, Venice

Alice! A childish story take, And with a gentile hand Lay it where Childhood’s dreams are twined In Memory’s mystic band, Like pilgrim’s wither’d wreath of flowers Pluck’d in a far-off land. 
Hyung-Min Chung, director of the National Museum of Modern and Contemporary Art, Korea is pleased to announce the exhibition Who is Alice? as an Official Collateral Event of the 55th International Art Exhibition – la Biennale di Venezia at Spazio Lightbox. The exhibition brings together on a truly fantastic journey the most significant contemporary Korean artists, who reinterpret and transform the evocative, period room of Lightbox into a dream scenery.
Inspired by Lewis Carroll’s story Alice in Wonderland, the exhibition Who is Alice?, curated by Chu-Young Lee, resembles a dreamlike experience, where the artists create with great spontaneity small unreal and absolutely fabulous worlds. In a city where fantasy and reality at times belong to the same time world, the artworks on display blur the everyday space and time boundaries and invite the viewer to an extraordinary experience, that winds along the ten Lightbox rooms with extraordinary tales.
At the entry of the exhibition space U-Ram Choe’s Pendulum of Secret welcomes the viewer at the beginning of his journey. The mysterious black eyes of the woman portrayed in Jung-Wook Kim’s Untitled work stir up shadows of fear and desire lodged deep inside the viewer, while the luminescent bodies of Haegue Yang’s Female Natives and the photographs of Yeon-Doo Jung’s Bewitched make his childhood dreams magically come true. In the next rooms Hein-Kuhn Oh’s Cosmetic Girl mirrors the curious and restless face of a girl, maybe Alice, while 38 hands intertwine in the ether to give life to Xooang Choi’s The Wing. In front of the sinister and deserted Hong-Chun Park’s To Alice playground and of U-Ram Choe’s whirling Merry-Go-Round, the viewer relives a summer nightmare, that materializes in the gloomy skeletons’ party of Du-Jin Kim’s The Youth for Bacchus.
All works on display at Who is Alice? are part of the permanent collection of MMCA and the exhibition is one of the official collateral events of the 55th Venice Biennale. 
● 엘리스! 너의 부드러운 손으로 / 동심이 가득한 이 이야기를 가져가 / 추억의 신비로운 가닥 속에 놓아 두어라. / 어린 시절의 꿈들이 엮이어 있는 그곳에. / 멀고 먼 나라에서 꺾어 온 / 순례자의 시든 꽃다발처럼.(루이스 캐럴 저, 김경미 역,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비룡소, 2005)
● 환상적인 물의 도시 베니스는 전 세계인들이 평생 동안 한번은 방문하길 염원하는 꿈의 도시이다. 시간이 멈춘 듯 신비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고풍스러운 건축물과 바닷물이 넘실대는 좁은 수로를 오가는 곤돌라의 이국적인 모습은 마치 꿈을 꾸는 듯한 환상을 불러일으킨다.
● 미술인들에게 베니스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와 전통을 지닌 '베니스 비엔날레'(1895~)로 잘 알려져 있다. 예술계의 올림픽(?)으로 알려진 이 대형 행사를 준비하면서 각 나라의 미술계는 자국 예술의 독창성을 뽐내기 위한 치열한 각축을 벌인다. 전 세계에서 개최되는 수많은 비엔날레 사이의 차별성 문제와 전시 주제의 유사함, 각 국가관 대표 작가 선정의 난맥에 대한 수많은 비판에도 불구하고 '베니스 비엔날레'는 여전히 세계 미술계의 최신 흐름을 제시하는 대표적인 국제미술행사로서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 한국은 1996년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국가관을 건립한 이후 격년제로 개최되는 베니스 건축비엔날레와 베니스 비엔날레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베니스 자르디니 공원 내의 한국관과 함께 베니스 중심가에 위치한 라이트 박스(Light Box) 공간에서 특별 전시를 함께 개최함으로써 베니스를 찾은 전 세계 관객들에게 한국현대미술의 진수를 소개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마련하였다.
● 한국현대미술은 국내의 우수한 미술 대학에서 매년 배출되는 수 천 명의 작가 지망생들과 유럽과 미국 등 세계의 주요 도시를 기반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작가들,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치열한 작품 활동에 몰두하고 있는 각 세 대의 기성 작가들에 의해 풍부한 층위를 형성하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1969년에 개관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립 미술관으로, 2013년 11월 서울 중심에 세계적인 규모의 서울관 분관(National Museum of Modern and Contemporary Art, Seoul)을 개관할 예정이다. Who is Alice? 전은 국립현대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7,000여점의 국내외 소장품 중에서 전시 주제에 부합하는 한국 작가들의 작품만을 선별하여 구성된 컬렉션 특별전으로 베니스를 찾은 관객들에게 한국현대미술의 독창적인 상상력을 보여 주고자 기획된 전시이다.


Artists 참여작가/ 최우람CHOE URAM_박영근PARK YOUNGGEUN_김정욱KIM JUNGWOOK
고명근KOH MYUNGKEUN_양혜규YANG HAEGUE_이명호LEE MYONGHO정연두JUNG YEONDOO_권오상GWON OSANG_오형근OH HEINKUHN이동욱LEE DONGWOOK_최수앙CHOI XOOANG_박홍천PARK HONGCHUN김범KIM BEOM_김두진KIM DUJIN_이형구LEE HYUNGKOO주최 / 국립현대미술관기획 / 이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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