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하는 서체 Migrating Typeface_ children's program

 이주하는 서체’ 프로젝트 개요:

이주민의 손글씨를 모아 새로운 글씨체를 만드는 프로젝트로 컴퓨터 프로그램(한글/워드)에서 실제로 사용할  있도록 제작해 무상으로 배포합니다컴퓨터 서체는 미적인 것을 넘어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위한 규칙이기도 합니다한글로 가능한 모든 소리를 담는 체계인 서체를 이주자의 참여를 통해 새로 제작하는  프로젝트는 한국과 이주자의 관계에 새로운 관점을 제공합니다또한현대미술 프로젝트에 참여함으로써 다양한 분야를 경계 없이 다루는 문화를 체험합니다. 

이주민이 서체를 제공함으로써 하나의 체계에 한걸음 들어선다면사용자는 이렇게 만들어진 결과물을  체계 안에서 활용/체험하는 과정을 통하여이주민의 일상과 감성을 접하고우리의 언어와 적극적으로 관련지어봅니다막연한 존재로 느껴지던  이주민이  우리 사회에 동화된,  많은 부분을 공유하는 구성원이라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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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다문화가정 '이민자 부모의 사용 언어'를 이용한 놀이 활동
조이스터디 지역아동센터, Seoul
Oct. 2020
이주하는 서체’ 제작 과정: 

참여자는 일상에서 가장 많이 쓰고 좋아하는 문장가족의 이름 등을 그들의 모국어와 한글로 제공하여한국어를 학습하기에 그치지 않고 본인의 삶과 연관된 한글 글씨체를 만들고 사용하며 적극적으로 하나의 체계 안으로 들어옵니다. 

한글의 자음과 모음의 조합으로 가능한 글자는 11,172자이고많이 사용하는 빈출자는 2,350 가량입니다이주자의 참여로 얻은 손글씨로 국문 문자열이 채워지고참여자의 모국어 발음으로 한글의 빈출자 이외의 글씨들도 채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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