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bel design draft
Jan. 2021
Seojong
The Grand Indonesian Noodles _화산섬의 오후An afternoon on a volcanic island 워크숍 참여자는 루시 사피트리Lusi Sapitri와 구민자가 요리한 인도네시아의 초록색 간식 2 종을 주문할 수 있다.
‘Lusi in Green’은 킴킴 갤러리와 작가 구민자가 운영하는 인도네시아 간식 택배 플랫폼이다. 인도네시아 결혼 이주민인 루시 사피트리의 고향 음식 택배 판매를 확장하는 이 프로젝트는 코란에서 천국과 관련되는 중요한 색인 초록색 음식을 취급한다. 인도네시아의 디저트류는 초록색을 띠는 것이 많은데, 바닐라 향이 나는 Duan Pandan 판단 잎을 (판다누스 Pandanus 혹은 스크류파인 Screwpine) 이용해 색을 낸다.
1. Telur Gabus keju 떨루르 가부스 께주
인도네시아의 전통 과자인 뜰루르 가부스 께주는 계란telur과 치즈keju가 들어가는 치즈 스틱이다. 낮은 온도의 기름으로 시간을 들여서 튀겨내는데, 타피오카 반죽을 하나씩 손바닥으로 비벼서 모양을 내 얇은 초승달 모양을 띤다.
2. Dadar Gulung 다다르 굴룽
인도네시아의 대중적인 간식인 다다르 굴룽은 코코넛과 야자 설탕을 속에 넣은 팬케이크 롤이다. 쌀가루로 만드는 팬케이크는 판단 잎으로 초록색을 낸다.
photos via instagram
Poster design for the show
호로록 찹찹 오물오물 아세안 스트리트푸드 Hororok Chopchop Omulomul ASEAN Street Food
by Kim Kim Gallery
Drawings by Minja Gu
Dec. 2020
in 호로록 찹찹 오물오물 아세안 스트리트푸드 Hororok Chopchop Omulomul ASEAN Street Food, Busan
Lusi in Green facebook page
판다누스 혹은 스크류 파인 이라고도 불린다는 식물의 잎은 인도네시아 및 동남아시아의 여러 나라에서 음식의 향과 색을 내는데 많이 쓰인다고 합니다. William Wongso 라는 인도네시아의 유명한 요리사의 책 ‘Flavors of Indonesia’ 에서는 쉽게 찾을 수 있기에 그 쓰임이 매우 일반적이고, 달콤한 향을 증진시키기 위해 주로 쓰이며, 밥에 독특한 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코코넛 밥을 지을 때도 넣는다고 얘기합니다.
인도네시아의 디저트에는 판단 잎을 갈아 선명한 초록색 즙을 낸 것을 넣은 것들이 많습니다. 판단 잎을 구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판단 에센스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2월 20일의 워크샵 ‘그랜드 인도네시안 누들: 화산섬의 오후’ 에서는 물론 라면을 이용한 요리이지만 이 판단 에센스를 사용한 무언가가 곁들여질 예정입니다. 또한 판단을 이용한 인도네시아의 대표적 거리음식인 쩬돌(Cendol)이 디저트로 밀 킷에 포함됩니다.
이번 워크샵을 준비하면서 판단 잎을 구해보려고 여러 열대 식물 판매자나 판매처들에 연락을 해 보았으나 구하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찾던 중 보게 된 것은 서울숲에서 올리는 식물 이야기 ‘오늘의 꽃’ 코너였습니다. 2018년 2월 6일 오늘의 꽃으로 소개하면서 보여주는 그림이 있었는데 폴 고갱이 타히티에 머무르며 그린 그림 ‘판다누스 아래에서’ 였습니다. 여기서는 남태평양에서는 판다누스 열매를 먹기도 했고, 그 잎으로 모자나 매트를 만들기도 한다고 소개합니다. 서울 숲의 곤충 식물원에 판다누스가 있다고 합니다. 아직 보러 가지는 못했는데 꼭 가보려고 합니다.
https://www.facebook.com/Lusi-in-Green-100585335259524/photos/pcb.127300389254685/127300295921361
Feb.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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