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 모양, 자리.


2021. 6. 24 - 7. 14 

윌링앤딜링 willingndealing, Seoul

조혜진 Hyejin Jo Solo Show


협력 기획 : 이민지

협력 기관 : 양평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조이스터디지역아동센터, 한강학술문화교류네트워크, 코리아외국인학교


조각 매체를 기반으로 활동해왔던 조혜진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외부 프로젝트로 진행했던 작업을 윌링앤딜링 이라는 특정한 공간으로 불러온다. 외부의 제안에서 시작해 궤도를 달리할 수밖에 없는 작업과 기존 작업 사이의 격차를 좁히고 매끄럽지 않은 작업의 결을 연결 짓고자 하는 노력으로 작가 본인의 만듦새가 드러나는 가구 및 전시에 필요한 집기들을 만들어 공간을 조성하고 그 자리에 관객을 초대한다. 전시에 앞서 작가는 킴킴갤러리의 커미션으로 2018년, 2020년 두 차례에 걸쳐 한국에 거주하는 이주민들의 손글씨를 모아 <이주하는 서체>를 개발하였다. <이주하는 서체>는 11개국 국가의 35명의 참여자가 작가가 제시한 참여자 개인에 관한 설문에 한글 손글씨로 응답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작가는 수집한 응답지의 손글씨의 외곽선을 따내, 기호와 숫자를 포함한 530자의 새로운 서체를 개발했고, 이는 기존의 서체에 덧입혀 뒤섞인 채 웹상에서 무료로 배포되었다. ‘서체’라는 것을 일종의 권력이 작동하는 체계로 보고 그 안에서 작지만 전복되는 상황을 만들어낼 것을 제안하는 것이다. 또한 이주민이 일상생활에서 한글을 반복적으로 쓰면서 드러날 수밖에 없는 신체와 결합된 형태가 서체로 배포됨으로써 한국에 적응하는 단계의 이주민이 한글을 배우고 사용하는 동안 발생하는 일방적인 관계를 비틀어 개별자에게 다가설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한다.

전시 《꼴, 모양, 자리.》는 작가가 <이주하는 서체>프로젝트를 통해 얻은 결과물, 즉 ‘글꼴’과 프로젝트 내부에서 경험한 거리감, 다시 말해 작가와 대상자(이주민)의 지울 수 없는 경계를 다시 ‘조각적’으로 풀어내는 자리다. 작가는 결과물 ‘글꼴’을 기능적이기 보다 미적 형태로 선보이고, ‘거리감’을 다시 관객에게 이전하는 형태로 갈무리한다. 작가는 관객이 <이주하는 서체>를 미적 형태로 마주하고 서체를 적극적으로 사용해 볼 수 있도록 ‘필사’을 위한 가구를 제작한다. 또한 언어 교육에 자주 사용되는 가요를 경유해 해당 나라의 가요를 받아 적는 상황을 기록한 영상 작업으로 이주민들과 작가의 위치 역전을 시도한다. 개인의 서체에 베어있는 ‘꼴’에 ‘모양’을 입히고 ‘자리’를 마련해주는 매개자의 역할을 자처하는 하는 것이다. 이 모든 상황을 조성하기 위해 물질에 집중하고 공간에 펼쳐놓는 작가의 조형적 시도 또한 신체가 반영된 하나의 형태로서 서체와 함께 전시장에 놓인다.


<이주하는 서체> 관련 소개 페이지 

https://hyejinjo.wixsite.com/secondtype

https://www.willingndealing.org/%EB%B3%B5%EC%A0%9C-a-kalimyoon2021
 

‘신과 함께’ 주호민, 아버지와 불러낸 ‘호랑이 소리’



서울시립미술관 기획전 ‘호민과 재환’
아버지와 아들은 대를 이어 한국의 시각문화판을 휘젓고 다닌다. 유례를 찾을 수 없는 별종 예술인 부자로 소문이 자자한 두 사람의 나이 차는 무려 40살. 그런데도 둘의 작품에서 세대 간 차이를 발견할 수 없다는 건, 신기함을 넘어 경이롭기까지 하다. 아버지의 팝아트 키치 작품이 아들의 진중한 캐릭터 작화보다 더 튀고 발랄하다는 느낌을 준다. 아버지 나이가 지금 80살인데!


2층 들머리에서 관객과 만나는 두 사람의 캐릭터 이미지부터 예사롭지 않다. 주재환 작가는 장난감 안경과 아이스크림콘 모형 오브제로 아들 얼굴을 개구쟁이처럼 묘사했고, 주호민 작가는 단순한 선 몇개로 꼬장꼬장하면서도 익살스러운 아버지의 상을 담아냈다. 개막 다음날인 19일 낮 전시장에서 만난 두 사람은 뜻밖에도 작업 여정에서 직접 마주하거나 같이 해온 적이 거의 없었다는 이야기를 꺼냈다.  “2018년 예술경영지원센터의 작가아카이빙 작업이 끝난 뒤 지인들과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제안을 받았어요. 호민이가 다른 분야 일을 하지만, 사실 제 나이가 많이 드니 이젠 가족의 흔적을 남겨보고 싶다는 생각에 응했지요.”(주재환)

“부친과는 나이 차가 많이 나 어렵기도 하고, 거의 작업을 함께 한 적이 없었어요. 아버지 서재에 들어가 재미있는 책을 많이 보고, 작업 심부름을 한 적은 있지만요. 함께 전시한다는 게 낯설어 망설였지만, 처음 같이 예술가로 교감하는 자리여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어요.”(주호민)

전시장은 두 부자 작가의 예인적 기질을 보여주는 회화, 설치작품, 영상, 웹툰 등 130여점을 다양한 형식으로 내놓는다. 가장 주목되는 것은 2층 전관을 구성한 주재환 작가의 회고전 공간이다. 네덜란드 색채추상 거장 피트 몬드리안의 구성 작품을 패러디한 그의 대표작 <몬드리안 호텔>(1980)의 화폭 평면을 그대로 내려 앉히는 형식으로 구성한 전시장 한가운데에 부친에게 헌정한 주호민의 <계단에서 뭐 하는 거지>가 설치작품으로 나왔다. 권력과 위계질서를 풍자한 주재환의 <계단을 내려오는 봄비>(1987)를 아들이 색다르게 재해석한 신작이다. <계단을 내려오는 봄비> 자체가 마르셀 뒤샹의 <계단을 내려오는 누드>(1912)를 패러디한 작품이다. 가로 220㎝, 세로 740㎝ 크기의 화폭을 통해 오줌이 흘러 내려오는 계단에서 주호민 웹툰 캐릭터들이 서로 끌어주고 드론도 타면서 위로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여기에 빈 음료수병과 캔을 빨래건조대에 매달아 인공음료를 즐겨 마시는 지금의 세태를 꼬집은 주재환의 설치작품 <물 vs 물의 사생아들> 등이 겹쳐진다. 주호민 작가는 “40여년 작업해오신 결과물인데, 80년대 것이든 지금 것이든 세월의 차이를 느낄 수 없다. 시간을 초월해 인간 삶의 보편적인 모습을 다룬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주재환 작가의 2005년 작 &lt;물 vs 물의 사생아들&gt;. 각종 음료의 페트병, 유리병, 캔 등이 주렁주렁 매달린 빨래대를 통해 병에 든 인공음료를 물보다 즐겨 마시는 현실을 풍자한다.
주재환, <물 vs 물의 사생아들>, 2005. 
각종 음료의 페트병, 유리병, 캔 등이 매달린 빨래대를 통해 병에 든 인공음료를 물보다 즐겨 마시는 현실을 풍자한다.

사실 두 사람이 기자를 처음 이끈 곳은 주재환 작품에 대해 부자가 이야기 나누는 걸 유튜브 스타일로 담은 <주재환 월드컵 16강> 영상실이었다. 주재환이 백화점 쇼핑백으로 만든 사람 형상의 <쇼핑맨>은 주호민 몸체를 본떠 작품 치수를 만들었던 내력이 있는 작품인데, 둘의 코믹한 대화로 공개된 당시 제작 일화가 관객들을 웃게 만들었다. “부친의 주요 작품들로 꾸린 월드컵 대진표에서, 화면에 온통 ‘내 돈’이란 글씨를 뒤덮은 <내 돈>이란 작품을 우승작으로 꼽았어요. 평소 몰랐던 아버지의 창작 배경과 내면의 이야기들을 함께 나눌 수 있었습니다. 제가 유튜브 방송을 하는데 관련 영상을 별도로 상영할 계획입니다.”

3층엔 한국 전통 불화와 신화에 기반해 삶과 죽음의 세계와 이승의 사회적 현실과 욕망 등을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낸 주호민 작가의 출세작 <신과 함께>의 작화 자료들과 주요 장면을 대형 발광패널 등에 전시했다. 여기에 주재환 작가의 1980~90년대 무속적 심령적 상상력이 돋보이는 <짜장면 배달> 등 반추상 구도의 유화가 아들의 현대판 불화의 지옥도 등과 어우러진 공간 배치가 눈에 들어왔다. 두 작가는 “큐레이터(방소연 연구사)가 오랜 시간 치밀하게 분석해 우리 작품이 서로 어울리게 공간 연출을 잘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부자가 이번 전시 최고 대표작으로 입을 모은 작품은 15분 간격으로 40초간 호랑이 울음을 되풀이해 들려주는 <호랑이 소리>였다. 1960년대 창경원 일대에서 야경꾼 방범대원으로 일했던 주재환 작가가 심야에 들었던 동물원 호랑이의 포효를 기억하며 만들었다고 한다. “인생 모든 것은 다 사소한 것들이란 게 제 좌우명입니다. 하지만 50여년 전 들었던 그 생생한 포효의 기억, 그 야생의 소리를 지금 현실에 순치된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었어요. 꼭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글·사진 노형석 기자
https://www.hani.co.kr/arti/culture/music/996041.html#csidx693c19fc3947aedb3aad0e0d2feedba 
https://www.facebook.com/photo?fbid=10219710747427860&set=pcb.10219710748027875

'by accident'

 (ongoing work-in-progress research / survey / project re: genre / idiom / medium i identified https://www.facebook.com/media/set/...) includes:

"COUM Transmissions & Monte Cazazza, 'Gary Gilmore Memorial Society’, postcard, 1977. Genesis P-Orridge and Cosey Fanni Tutti finally met and collaborated with fellow extreme mail and performance artist, Monte Cazazza, during their 1st visit to the United States — just when murderer, Gary Gilmore (who actually insisted on his right to die) was executed. The trio each posed bound in a chair and blindfolded (later, claiming loaded guns were involved). A t-shirt was made and put out by London punk boutique, Boy. Allegedly, a Hong Kong newspaper (which?) somehow obtained 1 or all images, believed them to be official execution pictures and printed them on their front-page."
©, Copyright, Douglas Park

Dancing Queen 댄싱퀸

아라리오 갤러리 천안

19 MAY - 11 OCTOBER 2020

아시아의 정치, 문화, 사회적 변화를 경험한 여성 작가들의 다양한 예술적 실험을 통해 이들의 동시대적인 미술실천을 조망하는 전시 <댄싱퀸>을 개최한다. '아시아'와 '여성'은 전시에 참가한 작가들을 관통하는 개념이지만, 이들은 모두 깊고도 미세하게 다른 역사, 종교, 문화를 경험했다. 이번 전시는 피상적으로 닮은 듯한 29명의 작가, 60여점의 작품 속에 혼재하는 혼성성을 병치시킴으로써 드러나는 차이를 비교하고, 서로 다른 실험적인 태도에 나타나는 각자의 호흡을 여과 없이 느껴보는 데에 그 의의가 있다. 이는 여성과 아시아에 대한 고정관념과 그 이질적인 개념의 차이를 정면으로 마주하는 시도이기도 하다. 

<댄싱퀸>에 포함된 작품들은 크게 '신체의 경험', '공간에 대한 구조적 연구', '내러티브의 해체와 재구성'을 기반으로 한 작업으로 그 주제를 분류할 수 있다. 여성 작가들은 1960년대에서 1970년대 사이에 발발했던 2세대 여성주의 운동과 미술의 전개에 크고 작은 영향을 받았다. 이들은 이전 세대의 여성주의의 정신을 계승하기도 하고, 좀 더 개인적인 여성의 경험을 이야기하며 변화한 현실과 조응했는데, 이러한 면모는 1980년대에서 1990년대에 활동했던 여성작가들의 작품에서 주로 찾아볼 수 있다. 자기 연출의 태도를 기반으로 한 여성의 몸과 자아를 담아낸 박영숙의 초상 작업, 여성의 신체를 작품의 중심으로 위치시켜 한 개인으로서의 주체성을 확보하고자 했던 정강자, 일상적인 삶의 순간을 창조적인 행위의 원동력으로 삼았던 김순기, 여성으로서의 억압된 삶을 동물의 고통에 은유한 후마 물지의 작업에서 다양한 신체의 경험이 작품 속으로 환기되는 과정을 목격할 수 있다.

 

두 번째로는, 인간의 '내면'을 공간적 기억으로 인식하는 것을 통해 사적인 경험을 건축적이고 구조적으로 도해하는 방식으로써 새로운 추상의 방법론을 구축한 여성 작가들이다. 이들은 내부에 존재하는 예술적 충동에 의해 매개된 사회의 풍경을 다시 그려내며 인간 내부와 외부의 상황이 대립하며 공존하는 비논리적이고도 유기적인 관계에 주목한다. 이러한 방법론은 내면의 심리가 조형적 언어와 묶이고 나뉘는 상황의 레이어를 형성하는 과정이자, 외부의 상황을 사적이고 비밀스러운 공간에 반추해보는 방식으로 해설하는 여성작가 특유의 실험적인 작업방식이라고 볼 수 있다. '지금, 이 순간'의 보이지 않는 심리 상태를 추상적 레이어어의 중첩을 통해 입체적으로 분석하는 접근 방식은 원성원, 이진주, 이지현, 노부코 와타나베, 량만치 등의 작품에서 두드러진다. 

 

마지막으로, 이번 전시에는 기존의 내러티브를 재해석함으로써 남성중심적인 서사의 신화를 해체하고, 여성으로서의 삶을 자축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작품들이 포함되었다. 이들은 과거의 역사로부터 회피하는 것이 아닌, 역사를 대면하며 시간의 연속성 속에서 엉키고 손실된 것들과의 대화를 제시한다. 역사 속에 존재하는 균열을 찾아 새로운 이야기로 그 틈을 채워나가려는 태도는 날리니 말라니, 제럴딘 하비에르, 아사미 키요카와, 백현주 등의 작품에서 찾아볼 수 있다.

 

<댄싱퀸>은 동시대 아시아 여성 작가들의 작품을 한데 모아서 살펴보는 독특한 자리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여성으로서의 경험과 기억을 바탕으로 현실에 대한 문제를 제시하고, 이를 끊임없이 숙고하게 하는 여성 작가들의 실험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Soungui Kim, PEINTURE-CIBLE-BLUE1985-1986
oil on wood panel
133cm Ø


SOUNGUI KIM, PEINTURE-CIBLE-BLACK1985-1986
oil on wood panel
133cm Ø

https://www.arariogallery.com/ko/exhibitions/10-dancing-queen/

피안 彼岸

 

Chapter II & Chapter II Yard, Seoul

2021. 6. 10 - 7. 24

http://chapterii.org/

http://gallerybaton.com/chaptertwo

Just Painting

2021. 5. 28 - 7. 10
Gallery JJ, Seoul







Show Opening @galleryjjseoul

https://www.instagram.com/p/CPb0HdCJxeD/

https://www.instagram.com/p/CPZ1Px0M8ro/

Flora and Fauna: Cultural Ecology

 


기획: 이영준

장소: 빌라 해밀톤 (용산구 이태원로 55가길 15)
기간: 2021.6.3.-6.30 (11:00-19:00 일요일 휴관)
이 전시/이벤트/기록행사는 식물과 동물이 이루는 문화적 생태계에 대한 것이다. 문화적 생태계란 식물과 동물을 대하는 인간들의 표상이 이루는 생태계이며 그것들이 만들어내는 문화적 표상의 생태계이기도 하다. 이 행사에는 사람들이 각자 자기가 가지고 있는 식물과 동물에 대한 표상을 전시장에 갖다놓는다. 표상이란 이미지, 사물, 텍스트, 생물체 등 눈에 보이고 머리에 떠올릴 수 있는 모든 것을 말한다. 여건이 허락하면 표상물들을 벽이나 천장에 붙이던지 바닥에 놓던지 적당히 디스플레이 하면 된다. 참가자들은 순서를 정하여 자기가 가져온 식물, 동물 표상물에 대해 낭독한다. 길이와 형식은 자유이며 행사가 시작되기 전 순서를 정하여 미리 공지하여 관객들이 들을 수 있도록 한다. 낭독하는 과정에서 낭독자는 자신의 표상물에 대해 새로 생각하게 될 것이며,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내게 될 것이다. 일상의 자잘한 이야기에서부터 학자적인 양심고백이나 회고담 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올 수 있을 것이다.
이 행사의 취지는 우리가 어떤 식물과 동물을 주위에 두고 살고 있나, 그것들에 대해 어떤 가치를 부여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식물과 동물은 관상용, 식용, 애완용, 공업용, 전쟁용 등 다양한 자리에 배치되어 활용되고 있다. 이런 표상물들에 대해 낭독하면서 낭독자는 자신 주위에 있는 식물과 동물의 의미가 무엇이었던지 생각하게 된다. 그리하여 식물과 동물의 문화적 생태계 안에서 자신의 표상물이 어떤 니쉬(niche)를 차지하는지 파악하게 된다.
식물과 동물에 대한 수집과 낭독의 결과는 모두 기록되어 나중에 책으로 만들어져 참가자들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 진행방식
 식물이나 동물 표상을 하나 가져와서 빌라 해밀톤 공간에 놓거나 배치한다. 배치에 대한 어떤 코드도 방법도 없다. 물건들이 많아질수록 틈새를 비집고 놔야 하는데 이것은 다른 종이나 개체들과 경쟁하며 자기 자리(niche)를 찾아야 하는 생태계와 비슷한 환경이다. 표상물들이 쌓일수록 전시장은 생태계의 혼돈과 조화를 닮게 될 것이다.
 날짜를 예약하고 그 날짜에 와서 자신이 가져온 표상물에 대해 낭독한다. 내용, 길이, 형식 자유
 낭독한 것은 기록하여 책으로 만든다.
※ 누구든 참여할 수 있습니다.
※ 썩는 것은 가져 올 수 없습니다.
※ 살아 있는 것을 가져올 경우 그것의 생존과 안전은 가져온 분이 책임 져야 합니다.
● 문화생태계란: 문화는 여러 가지 요소들이 여러 가지 층위에서 복잡하게 얽혀 있다. 그 모든 것들이 얽혀 있는 전체가 문화생태계다. 생태계는 어떤 영역 안에 들어 있는 모든 것을 포괄한다. 살아 있는 것, 죽은 것, 물, 불, 공기 등 모두. 그리고 생태계안에서는 이것들이 끊임 없이 순환한다. 문화적 표현물들, 문화에 대한 생각, 문화에 대한 필요, 문화가 사람에게 기여하는 것들, 문화를 죽이려는 움직임 등 많은 것들이 문화생태계에 들어간다. 그 중에서 식물과 동물이 차지하는 자리가 따로 있다. 식물과 동물과 인간이 상호작용 하면서 서로 변화를 일으키고 상대를 잘 살게, 혹은 못 살게 하는 작용들, 그것들을 길게 이어놓은 역사들이 문화생태계에 들어간다. 인간은 식물과 동물에 많은 의미를 부여하며 살기도 하지만 또한 박탈하기도 한다. 문화생태계라는 개념은 이 3자의 다이내믹이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추적하고자 한다.
https://www.facebook.com/photo?fbid=969721247188641&set=a.606352626858840




via instagram @ villa_hamiltonn



https://www.facebook.com/photo?fbid=979994029494696&set=pcb.979994062828026

Unexpected Time in Hometown 낯익은 해후

2020. 10. 20 - 2021. 4. 4

  • 아라리오 갤러리 천안

  • 아라리오 갤러리가 소장품을 중심으로 충청남도 근현대 미술의 주요 흐름을 살펴보기 위해 준비한 전시 <낯익은 해후>에서도 그러한 징후들은 포착된다. 1950년대 작품부터 근작들까지 아우르는 본 전시에서는 근대에서 현대로 넘어가는 시대 흐름 속에서 발현되는 여러 고민들을 한국화 전통에서부터 시작해 서양화와 조각을 거쳐 사진과 영상으로 확장되는 과정 속에서 펼쳐보려 했다. 그 결과 일견 적요한 마을, 자연, 그리운 고향 등에 대한 느긋하고 담담한 일상적, 사적 시선이 주되게 포착되지만, 정직하게 직시된 그 시선의 끝에서 각 작가들이 살았던 당대의 시대정신과 그들의 치열한 고민들이 오롯이 담겨있는 충남 작가들의 묵직한 진정성과 마주하게 되었다.


    참여작가 : 청전 이상범, 고암 이응노, 청구 이마동, 당림 이종무, 심원 조중현, 장욱진, 유천 김화경, 강태성, 유산 민경갑, 일랑 이종상, 황규태, 당진 김창희, 백현옥, 박영숙, 신양섭, 김순기, 임옥상, 이종구, 노상균, 홍원석, 김웅현.

  • https://m.blog.naver.com/hjnam0720/222126602262?view=img_17


보도자료

느긋하고 담담하다. 하지만 묵직하고 깊은 울림이 있다.

충남을 바라보는 여러 시선들 중 반복적으로 언급되는 특징은 특유의 느긋한 행동과 말투에 대한 언급, 하지만 이후 따라오는 그 느긋함에 대한 찬사와 우직한 깊이에 대한 인정일 것이다. 아라리오 갤러리가 소장품을 중심으로 충청남도 근현대 미술의 주요 흐름을 살펴보기 위해 준비한 전시 <낯익은 해후>에서도 그러한 징후들은 포착된다. 1950년대 작품부터 근작들까지 아우르는 본 전시에서는 근대에서 현대로 넘어가는 시대 흐름 속에서 발현되는 여러 고민들을 한국화 전통에서부터 시작해 서양화와 조각을 거쳐 사진과 영상으로 확장되는 과정 속에서 펼쳐보려 했다. 그 결과 일견 적요한 마을, 자연, 그리운 고향 등에 대한 느긋하고 담담한 일상적, 사적 시선이 주되게 포착되지만, 정직하게 직시된 그 시선의 끝에서 각 작가들이 살았던 당대의 시대정신과 그들의 치열한 고민들이 오롯이 담겨있는 충남 작가들의 묵직한 진정성과 마주하게 되었다.      

전시는 충남 근대 미술을 대표하는 한국화 거장들로부터 시작된다. 부드럽고 몽환적으로 표현된 한국의 자연과 민초의 삶이 강하고 절도 있는 붓의 움직임과 대비되면서 조화를 이루는 이상범의 작업에서 시작해서 짐승, 꽃, 나무 등을 세필채색화로 즐겨 그린 조중현, 겨울 풍경과 초가집을 독특한 수묵필치로 향토적이면서도 감각적으로 표출한 김화경으로 이어지며 근대 한국 산수화의 흐름이 펼쳐진다. 이 흐름은 하얀 여백 위를 역동적으로 가로지르는 인간 군상들을 표현한 이응노의 작품들을 거치며 근대 한국화의 지필묵 전통이 현대적으로 해석되어 가는 발전 과정을 보여준다. 이후 한국화의 현대적 수용은 먹이 번지며 퍼지게 하는 효과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한국화에 추상을 더한 민경갑과 이종상의 작품을 통해 잘 드러난다. 그리고 마지막에 이르러서는 정신 수양의 실천 행위가 근간인 한국화의 지필묵 전통을 실험적으로 확장해, 신체를 매개로 하나의 호흡을 통해 구현한 한 획의 상징을 현대적으로 풀어 낸 김순기의 작품으로 한국화의 긴 호흡을 마무리했다. 

유사한 시기에 서양화가 변모한 추이는 사실적 자연주의에 충실한 풍경화와 정물화로 잘 알려진 1세대 서양화가 이마동과 우리 자연 풍경의 아름다움과 그리운 풍경을 그려낸 이종무의 작품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장욱진에 이르러서 한국적 토속성을 추구하지만 화면을 단순화하고 대상을 축약하는 방식을 통해 근대적 관습에서 벗어나 개인의 개성을 강조하며 현대로 나아가려 했던 시도의 결과물을 보여준다. 이후 세대로서 고향과 농촌, 농민의 정서를 소박한 감정이 담긴 푸근한 정서로 표현한 신양섭과 이를 조금 더 현실적인 관점에서 접근한 풍경들로 그려낸 이종구의 작품에서도 충남 특유의 느긋하지만 대상에 대한 깊이 있는 시선이 두드러진다. 다른 관점에서 임옥상은 녹록지 않은 현실을 살아가는 민중의 목소리를 담은 사회비판적 작업들을 통해 당대의 새로운 흐름을 이끌었다. 조각에서의 현대적 시도는 60년대 이후 새로운 표현들을 시도한 강태성, 김창희, 백현옥의 작품 속에서 가족, 여인 등 인물을 표현하는 차별화된 실험들 속에서 발견된다. 더 나아가 노상균의 작품에서는 전통 매체를 벗어난 매체적 확장을 통해 새로운 시대를 열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현대 사진의 모태가 되는 두 작가 박영숙과 황규태는 60년대 초기 현대 사진에서부터 그 이후 디지털 사진으로 연결되는 실험적 사진의 여정을 보여준다. 그리고 전시의 마지막에서는 중견 작가 홍원석의 회화와 김웅현의 영상, 설치 작품을 통해 동시대 작가들의 정체성과 문제 의식을 과거와는 사뭇 다른 매체와 소재 속에서 발견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예상해보면서 근대에서 현대로 이어지는 느긋하지만 강렬한 충남 작가들의 긴 여정은 마무리된다. 본 전시를 통해 70여년을 가로지르는 여정 속에서 시대의 흐름에 의연하게 마주해온 충남 작가들이 전하는 고요 속의 흥취를 느껴보기 바란다.

KIM Soun-Gui: 0 TIME 김순기: 0 타임

2018

Publisher: 아라리오갤러리
ISBN: 979-11-86399-33 0 03600
Dimensions: 200 x 270 mm

 

글: 전지영, 「김순기의 0을 향한 여행」



https://www.arariogallery.com/ko/store/publications/24/

Apocalypse Celebration

Narration, with music by Spectremax Orchestre & Trio Bolivia, 'Apocalypse Celebration', concert, Les Ateliers de Bitche, Nantes, 2012

Deinforcement
Ultimate generator, well hidden, best kept secret, expertly disguised. Original creator and source, which entire planet and all else of reality gets woven and built by, then sent forth from.

Long before birth, component threads loosen, unravel and fall away. Self-ignition fuse soon lit, only burning slowly, but never gone out. Dismantling and actual demolition donates fuel and driving-force; fed, run and grown on; as much as or even more than reassembly and upgrade.

Dormant inferno jumpstarts, kicking off, hold taken. Rockface, masonry and rubble become molten liquid; alive, moving, fast. Contents and inmates go under, sink and drown, until swallowed deep, soon lost forever. Thereafter, lava overflow avalanche landslide grand-rapids cascade downpour deluge flood wins outright; ruling, triumphant, victorious, supreme.

Energy and power defeat, consume, survive and replace dead fossil cadaver terrain. No longer the same place and form or how and where they were ever again or anymore; instead, raw presence and pure storm; advancing, omnipotent, invincible. New and improved evolution progresses forever onward ahead.

©, Copyright, Douglas Park
https://www.facebook.com/photo?fbid=523003484433985&set=a.152091124858558

달라서 닮은 주재환·주호민 父子의 2인전

 서울시립미술관 '호민과 재환' 개막

미술 작가 주재환 웹툰 작가 주호민

父子의 닮고 또 다른 작품 세계 조명

아버지 작품 재구성한 아들 그림 눈길



전시관에 들어서면 두 개의 초상화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노란 바탕의 얼굴 위에 꽃 모양 선글라스와 뒤집힌 아이스크림으로 눈과 코를 붙였다. 익살스러운 캔버스 옆엔 라이트 패널 위에 그린, 자유분방한 선이 돋보이는 노인의 만화 초상이 붙었다. 사뭇 다른 두 작품은 각각 미술 작가 주재환의 ‘호민의 초상’과 웹툰 작가 주호민이 그린 ‘주재환의 초상’이다. 각자의 방식으로 아버지는 아들을, 아들은 아버지를 담아냈다. 서울시립미술관이 8월 1일까지 서소문본관에서 선보이는 전시 ‘호민과 재환’은 이렇듯 닮은 듯 다른, 다르지만 많은 것을 공유한 두 부자(父子)의 작품 세계를 조명한다.

‘호민과 재환’은 한국 현대사의 주요 이슈를 재치 있고 날카로운 시선으로 조망해 온 미술작가 주재환과 한국 신화를 기반으로 삶과 죽음의 경계를 해석한 웹툰 ‘신과 함께’로 유명한 주호민 부자의 2인전이다. 두 사람은 미술과 웹툰이라는 각기 다른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일상·한국적인 소재로 우리 사회를 담아내는 특유의 스토리텔링 능력을 발휘해 왔다. 이번 전시는 이들이 공유하는 이 이야기꾼으로서의 면모가 세대를 거쳐 어떻게 진화하고 매체에 따라 다르게 발현되는지를 살펴본다.눈길을 끄는 것은 전시관 2층과 3층을 관통하는 주호민의 ‘계단에서 뭐 하는 거지’다. 
가로 220cm 세로 740cm의 이 그림은 주호민 작품 속 캐릭터들이 계단을 배경으로 다양한 상황을 연출한 것으로 주재환의 대표작 ‘계단을 내려오는 봄비’를 만화적으로 재구성했다. 주재환의 ‘계단을 내려오는 봄비’는 마르셀 뒤샹의 ‘계단을 내려오는 누드2’(1912)를 패러디한 것으로, 뒤샹이 표현한 내려오는 형상을 오줌 줄기로 대체해 미술계를 포함한 사회의 권력과 위계질서를 풍자했다. ‘계단에서 뭐 하는 거지’는 주재환의 작품이 소개된 2층에서 시작해 주호민의 작품을 볼 수 있는 3층으로 이어지며 부자의 세계를 연결한다. 계단을 내려오는 봄비가 오줌 줄기의 ‘하강 이미지’를 표현한 것과 달리 ‘계단에서 뭐 하는 거지’는 캐릭터들이 계단에서 서로를 끌어 올려주는 ‘상승의 이미지’를 시각화해 대조를 이룬다.


전시에서는 두 사람이 주재환의 작품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주재환 월드컵 16강’ 영상도 볼 수 있는데, 거침없는 아버지의 입담에 쉴새 없이 웃음이 터져 나온다. 주재환 작가는 “(전시 작품 중) 호민이 누워 있을 때 본을 떠서 쇼핑백으로 만든 것도 있고, 청량 음료 사오라고 해서 그 병으로 만든 것도 있다”며 “내 작품은 호민이가 많이 도와줬는데, 이렇게 인연이 되어서 같이 전시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호민 작가 역시 “이번 작업이 굉장히 신기하면서도 엄청 부담스러워 도망가려고도 했다”며 “매체는 다르지만, 작업할 때 아버지께 많은 영향 받아온 것 같고, 앞으로 그럴 것 같다”고 말했다. 참고로 주재환이 그린 ‘호민의 초상’에는 재밌는 반전이 있다. “우연히 만든건데 나중에 보니 호민이를 닮았더군요. 그래서 호민의 초상으로 바꿨지. 다 인연이 있나봐요.” 옆에 선 아들이 허탈한 듯 말했다. “이렇게 해야 하는데, 저는 마음 먹고 그리다보니 재미도 없고, 늙어보이고…”
2021-05-17
송주희 기자
https://www.sedaily.com/NewsVIew/22ME9SBSGE

미술가 아버지와 웹툰작가 아들…주재환·주호민 2인전

 

2021.5.17일 오전 

중구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에서 주재환과 주호민 부자의 2인전 '호민과 재환' 간담회

전시는 한국 현대사의 주요 이슈들을 조망해 온 주재환과 한국 신화 기반 삶과 죽음의 경계를 해석한 웹툰으로 알려진 주호민 부자의 2인전.

2021.5.17

https://www.yna.co.kr/view/PYH20210517064900013


가깝고도 먼, 멀고도 가까운 미술과 만화, 아버지와 아들이 한 공간에서 작품으로 만났다. '신과 함께'로 잘 알려진 웹툰 작가 주호민(40)과 그의 아버지인 현대미술가 주재환(81)이 함께 여는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에서 18일 개막하는 전시 '호민과 재환'은 주재환-주호민 부자의 작품을 소개하는 2인전이다. 
다른 영역에서 활동하는 두 작가의 작품은 굳이 부자지간임을 강조하지 않아도 될 만큼 각자의 개성을 드러내면서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1980년 '현실과 발언' 창립전으로 데뷔한 주재환은 민중미술 작가로 분류되지만, 폭넓은 작품세계를 펼쳐왔다. 특히 생활 주변의 사물을 재활용해 사회풍자적 메시지를 재치 있게 담아낸 다양한 작품을 선보여왔다.
미술가 집안에서 자라며 어린 시절부터 낙서와 만화 그리기를 즐겼던 주호민은 군대 경험을 담은 '짬'(2005)으로 전업 작가가 됐다. 대중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적절한 유머와 함께 담담하게 풀어낸다.

전시는 두 작가가 공통으로 가진 타고난 이야기꾼으로서의 면모가 세대를 거쳐 어떻게 진화하고 매체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지 살펴본다. 이들의 대표작과 함께 이번 전시를 위해 새롭게 제작한 신작까지 다채로운 작품을 통해 두 작품 세계가 어떻게 연결되는지 조명한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두 작가가 제작한 서로의 초상이 이번 전시를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주재환의 대표작 '계단을 내려오는 봄비'를 주호민이 만화적 구성으로 재해석한 '계단에서 뭐 하는 거지'도 눈길을 끈다.

17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주재환은 "큰 아이와 함께 전시하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 못 했는데, 돌아보니 호민이가 도와준 게 많다"라며 "그런 인연이 돼서 이런 전시를 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음료수 용기를 빨래 건조대에 매단 주재환의 설치작품 '물 vs 물의 사생아들'은 주호민이 마시고 남은 빈 병과 캔을 활용한 작품이다. 쇼핑백으로 사람 형상을 만든 '쇼핑맨'은 어린 주호민이 누워있는 모습을 본떠 밑그림을 그렸다.
주호민은 "아버지의 그림과 그림 그리시는 모습을 보면서 자랐는데 만화에 알게 모르게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라며 "아버지와 함께 그림을 걸게 돼 신기하기도 하고 엄청나게 부담스럽기도 했다"고 말했다.이어 "만화를 그리면서 사회문제를 녹이는 작업을 하다 보니 아버지가 너무 심각하게 보이지 않으면서도 유머러스하게 잘 풀어내는 경지였음을 느꼈다"라며 "매체는 다르지만 앞으로도 아버지의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21년 8월 1일까지.

https://www.mk.co.kr/news/culture/view/2021/05/474931/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Ex-ca-vate-site-one

Private View 6-10pm Friday 16th August 2013
Exhibition Dates 16th August to 8th September 2013
Opening Hours (During Festival) 12-6pm Friday to Sunday
Opening Hours (After Festival) 8:30am-5:30pm Monday to Saturday

A group show curated by artist-curator Ismail Erbil that investigates the relationship between finished works and those found in the artists’ studios, thinking of this relationship as a type of excavation.

Revealing and concealing trajectories of thought and material-based decisions-making processes ‘ex-ca-vate-site-one’ blurs the boundaries between past and present, a type of archeological dig that disrupts ideas of presentation and display.

Re-visiting the studio in a gallery environment Erbil records and reconsiders curatorial relationships and questions the context of the gallery versus the studio revealing often hidden or unseen aspects of an artist’s practice. Displaying a sense of unearthed visions creates unorthodox site of interaction between artworks, the gallery space and the viewer.

A large structure in the centre of the gallery references Ray Staakman: Groot Draaiend Vierkant, 1965 and Marcel Duchamp’s spinning discs. This investigation extends from Erbil’s ideas of ‘digging’ for ceremonial visions, information and the performative dimension of the artist’s role, questioning the act of making and displaying artworks.

The viewer is left to their own devices to link up finished objects with studio objects disrupting their process of engaging with the exhibition and shifting their role into that of active agent in the context of the exhibition as an installation.

https://www.hackneywicked.co.uk/events/ex-ca-vate-site-one/

Studio Suji Park






Aug. 2016

Seoul

사진이론의 상상력_사진에 새롭게 접근한 여덟 편의 텍스트

 

눈빛시각예술선서 11

이영준 지음 | 눈빛 | 2006년 12월 29일 출간
사진에 새롭게 접근한 여덟 편의 텍스트를 담은 <사진이론의 상상력>. 지난 25년간 영미권에서 사진에 관한 글들의 중요한 방향을 시사하고 있는 텍스트들을 만날 수 있는 책이다. 사진이론에 대한 글들이 가지는 역사적이고 이론적인 맥락을 설명하고, 그것들이 어떻게 한국의 사진문화에서 중요성을 가질 수 있는지 알아보고자 했다.

제1장에서는 각 글이 어떤 주장을 내세우고 있는지, 어떤 이론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지, 사진에 대한 다른 논의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그 문제점과 성과들은 무엇인지 논의한다. 제2장과 제3장에서는 이 글들을 한국의 맥락에 갖다 놓는 문제, 그리고 이 글들이 한국의 독자들에게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 논의한다. 제4장에는 여덟 편의 텍스트 가운데 국내에 번역 소개되지 않은 글 네 편을 번역해 수록하였다.
ISBN9788974091293(8974091291)
쪽수280쪽
크기170 * 230 mm

나는 지금 나를 기억한다

 






https://www.instagram.com/p/COZMup5sRUC/

Just Painting

Ingo Baumgarten 잉고 바움가르텐 solo show

2021. 5. 28 - 7. 10 

Gallery JJ Project 33

https://www.galleryjj.org/

“도시는 기억, 욕망, 기호 등 수많은 것들의 총체이다.” 

-이탈로 칼비노, 『보이지 않는 도시들』

갤러리JJ는 도시의 다양한 건축물을 소재로 일상의 미학과 문화를 탐구하는 잉고 바움가르텐(Ingo Baumgarten)의 전시를 마련하였다. 그는 도시 전경을 이루고 있는 보통의 건축구조물을 특유의 기하학적 구성과 감각적인 톤으로 그려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우리가 익숙한 공간에서 무심코 지나쳤던 소박한 미적 요소나 혹은 바쁜 삶 속에서 잊어버리고 있던 사회문화적 기억을 세심하게 들춰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