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stival_ GIHOEK <기획>전, 2020

확장 대행사 2 (擴張 代行社 The Agency and the Ecstasy)
일시: 2020. 8. 6 ~ 11. 20
장소: 경기도 및 서울의 여러 장소
작가: 조혜진구민자
후원경기문화재단
프로젝트 제목 ‘확장대행사 (擴張 代行社 The Agency and the Ecstasy)’ 실존주의적 모험을 담당하는 대행사(Agency) 여기서 다루는 비전과 열정(Ecstasy) 말한다
 프로젝트는 다문화이주민(특히 결혼 이민자) 문화 적용성에 대한 관심그리고 그들의 일상과 문화적 체험과의 상호 연관성을 다룬다. 참여 작가는 일상적 대상의 연구를 통해 다단의 레이어를 습득파악하며 각자의 방법론을 통해 작품화한다.
프로그램 1: 이주하는 서체 Migrating Typeface (조혜진) 다문화이민자의 손글씨를 수집하여 컴퓨터에 서사용이 가능한 새로운 글씨체를 제작한다대상자는 한국어를 학습하기에 그치지 않고본인의 삶과 연관된 한글 글씨체를 만들고 사용하며 적극적으로 하나의 체계에 한걸음들어서고체험자는  결과물을 체계 안에서 활용/체험하며 참여한다
프로그램 2: In the Food for Love (구민자참여자들은 모국 음식의 요리법을 오픈키친 형식으로 펼치고 각자의 다양한 배경. 역사와 경험을 공유한다.



⟨기획⟩전 / Festival GIHOEK

curated by Juri Cho 조주리
July 10-18. 2020
CULTURE TANK(문화비축기지), Seoul
쉴 새 없이 쏟아지는 전시들의 틈 바구니에서 기형적으로 기획된 또 하나의 기획전인 ⟨기획⟩전은 요컨대 기획(만)을 전시 하겠다는 단순한 의도에서 출발했습니다. ‘기획을 전시’한다는 것은 ‘전시를 기획’하는 일련의 행위와 전면으로 배치되는 또 다른 과정으로, ⟨기획⟩전에 초대된 기획’들’은 실제로는 실현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전제로 합니다. ⟨기획⟩전은 일반적으로 하나의 주제기획전에 수반되는 비용과 노동력, 공간 꾸밈의 밀도를 낮춤으로써 되도록 많은 기획자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기획 발표 및 자가 격려의 장을 펼치고자 합니다.
축제로써의 ⟨기획⟩전은 전시의 형식 안에 머물면서도, 그 안에서 촉발된 것들이 더욱 먼 시공으로 확산되도록, 기획적 사유를 중계하는 프로토콜이 되고자 합니다. 심사도 경쟁도 없고, 충고나 가이드도 없을 이곳에서 얼마만큼의 무제한적 기획 엔트로피가 생산될 수 있을까요. 불투명한 예술 현장에서 오늘을 고민하고, 내일을 실천하는 130여 기획자/창작자들의 새로운 아이디어가 비축된 이곳, ⟨기획⟩전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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