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 11. 27 - 1999. 1. 24
오늘
- 재료
- 종이에 연필, 펜
- 규격
- 59.5×45.5cm
<오늘>은 김순기가 1975년에 《김순기 미술제》에서 선보였던 작품 중 하나로, 전시회 기간에 완성되는 “과정 중의 작업(work in progress)”이다.
당시 작가는 전시장 벽에 종이를 붙여놓고 그 위에 매일 ‘어제’, ‘오늘’, ‘내일’이라는 단어를 썼다.
그는 각자의 삶의 추에 따라 ‘오늘’은 항상 유동적이며, 하루하루가 모두 다 ‘오늘’이 되기도 하고 ‘어제’도 ‘내일’도 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 작품은 상단의 달력 이미지와 하단의 텍스트로 구성되어 있다. 상단의 달력은 1975년에 제작한 것이며, 하단의 텍스트는 1998년에 호암갤러리 전시 《98 한국현대미술, 시간의 시학》을 계기로 작품의 개념을 정리하여 추가한 것이다.
https://www.mmca.go.kr/collections/collectionsDetailPage.do?wrkinfoSeqno=9451&artistnm=%EA%B9%80%EC%88%9C%EA%B8%B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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