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미술책방 다시 보기'...설치작품도 있어요

국립현대미술관진흥재단(이사장 윤범모)은 2020년 '미술책방 다시 보기' 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미술책방에서 진행한다. 지난해 9월 6일 재개장한 미술책방은 권오상, 김수연, 전현선 작가와 함께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미술책방에서 작가들의 설치작업을 선보이는 행사다.
올해 첫 '미술책방 다시 보기'프로젝트에는 조각가 허산, 그래픽 디자인 듀오 신신(신해옥 · 신동혁), 구민자 · 킴킴갤러리(김나영, 그레고리 마스)와 함께 한다.
‘공간 다시 보기’라는 주제로 허산 작가는 미술책방 내에 새로운 기둥을 세웠다. 마치 그 자리에 원래 있었던 것 마냥 서 있는 기둥은 경주 고택에서 나온 고재와 작가가 평소 읽던 책 등을 소재로 작업한 기둥이다. 신해옥과 신동혁이 진행한 ‘윈도우 프로젝트’는 책방 삼면의 윈도우를 인쇄지의 기호로 시각화하여 컬러 필름과 출력물을 부착한 작업이다.
구민자 작가와 킴킴갤러리의 ‘킴킴 마트: In the Food for Love’는 책방 내 키즈존 앞에 ‘개장’했다. 현장에서 무료로 배포되는 ‘킴킴마트 전단지’에는 판매 재료와 함께 구민자 작가가 정리한 인도네시아와 캄보디아 요리법이 소개되고 있다.
미술책방 프로그램 기획자는 “이번 작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책방이라는 공간이 미술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일반 서점과는 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책을 구입하는 공간뿐 아니라 현대 미술을 이해하고 가까이 할 수 있는 매개 공간이 되길 바란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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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미술전문
20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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