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정신전 : 제2회 광주비엔날레 특별전


청년 정신전 (제2회 광주비엔날레 특별전 도록) 
1997 Gwangju Biennale Special Exhibition
과학성 ㅣ 남도성 ㅣ 이미지-다시보기 
Gwangju Aperto: Scientificity, Characteristic of Namdo, Re-viewing the Image
발간 1997. 9
158페이지, 크기21×30㎝,  정가20,000원

:YOO Jaekil(유재길)JO Kwangsuk(조광석)OH Byeungouk(오병욱)
Description:The exhibition is divided into three parts, 'Scientificity' consists of a collection of works using videos and holograms, to explore the possibility of technology in contemporary art; 'Characteristic of Namdo' features works that employ traditional techniques as a way to confirm the succession of traditional art; 'Re-viewing the Image' integrates traditional art with technology, in an attempt to investigate the relation between image and sign. 
Language/s: English, Korean
:Scientificity - YOO Jaekil(유재길)
Characteristic of Namdo - OH Byeungouk(오병욱)

Re-viewing the Image - JO Kwangsuk(조광석)
:KANG Sunguck(강성욱)KIM Daesoo(김대수)KIM Nanyoung(김난영)KIM Youngjin(김영진)KIM Yoon(김윤)PARK Sinyoung(박신영)KIM Jaewoong(김재웅)KIM Heeseon(김희선)(Group) Sound GroupSHIN Cheolho(신철호)SEO Dongwha(서동화)YANG Jinsik(양진식)LIM Youngsun(임영선)KIM Bongjun(김봉준)PARK Sungtae(박성태)WON Kyunghwan(원경환)CHO Yongshin(조용신)YUN Aiyoung(윤애영)CHUNG Hyun(정현)CHOI Eunkyoung(최은경)CHOI Geneuk(최진욱)HONG Soonmo(홍순모)YOOK Taejin(육태진)LEE Sungkuen(이성근)CHOI Seungho(최승호)KIM Honggon(김홍곤)KIM Sundu(김선두)SONG Filyong(송필용)PARK Jungwhan(박정환)SUH Yong(서용)SHIN Jangsik(신장식)LEE Jongman(이종만)SHIM Hyunhee(심현희)LEE Hoshin(이호신)HANG SoonchilHUR Jin(허진)KONG Sunghun(공성훈)LEE Kyungkeun(이경근)HONG Sungdo(홍성도)CHUNG Seoyoung(정서영)BAE Joonsung(배준성)KIM Cheonil(김천일)KWANG Jinmo(강진모)KIM Haesung(김해성)PARK Hyeryun(박혜련)AHN Jongyuen(안종연)AN Wonchan(안원찬)HAN MoungokCHOI Sunmyong(최선명)LEE Junmok(이준목)JEONG Myonghwa(정명화)YOON Youngseok(윤영석)YEE Sookyung(이수경)OH Sangwook(오상욱)
:JO Kwangsuk(조광석)YOO Jaekil(유재길)OH Byeungouk(오병욱)

Publisher/s:Gwangju Biennale Press (Gwangju - South Korea)

Year of Publication:1997
http://www.aaa.org.hk/Collection/Details/15412

http://www.artmisul.com/shop/goods/goods_view.php?&goodsno=1869



<특집> -지역 축제와 문화행사





신선한 주제와 짜임새있는 전시내용

-제2회 광주비엔날레-







김민영(전남일보 문화부 기자)





광주 비엔날레 주전시관
●과거로 떠나는 미술여행-5개 특별전 

제2회 광주비엔날레를 이루는 또한갈래는 5개의 특별전. 정찬이 가득한 식탁처럼 볼거리가 많은 광주비엔날레는 특별전과 기념전, 후원전 등의 '성찬’으로 가득하다. 이 특별전은 세계미술의 흐름을 탐구하는 본 전시와는 달리 우리 미술의 과거를 되짚고 미래의 가능성을 진단하는 성격을 지니고 있다.
단순한 과거나 현대성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미술작품속에 근· 현대사의 고비고비가 어떻게 나타났는지, 그리고 현대적 일상의 흔적들은 어떻게 배 어가고 있는지를 탐구하는‘또하나의 미술여행’이다. 5개의 특별전 중 호평을 받은 일상, 기억, 그리고 역사전(큐레이터 김진송)'은 광복이후 순수미술 작품과 시각문화의 생산물들을 통해 우리현대사 의 진행과정을 되짚어보는 전시다. 미술이라는 미학적 범주에서 읽혀지지 않은 일상의 문화나 사회적 현상들을 점검하는 한편, 각 시대의 사회문화적 현상을 해석하는 미술과 시각 문화의 다양한 표현방식에 주목하고 있다. 해방공간, 한국전쟁, 산업화, 군사독재시대, 민주화운동기를 거치면서 시대를 기록한 사진, 만화, 영화, 회화, 건축, 패션 등의 시각물들을 시립미술관 1층에 풀어놨다.
시립미술관 2층에서 계속되고 있는 ‘삶의 경계- 한국의 무속과 현대미술(큐레이터 박영택)’은 무속에 담긴 전통적 의식과 정신세계, 이미지 등 이 현대 미술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점검하는 문화미학적 접근 ‘무속’이라는 명제가 일상속에서 어떻게 사회문화적 의미로 다가오는지, 특히 현대라는 시공간속에서 어떻게 변형되고 존재하는가를 되비추고 있다. 역시 시립미술관 2층에서 열리고 있는‘동서명작전(큐레이터 유준상)'은 미술사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동·서 거장들의 작품을 초대해 동·서 미술문화를 같은 선상에서 비교 감상할 수 있는 장이다. 거장과 걸작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일반적인 문화수용자의 시각에서 폭넓게 음미할 수 있는 전시로 여겨진다. 세잔느 르느와르, 보나르, 마티스, 클레 등과 오지호, 이상범, 변관식, 허백련 등의 작품이 걸렸다. 본전시장이 있는 중외공원 교육홍보관에 마련된 '청년정신전(큐레이터 유재길 조광석 오병욱)'전은 '이미지 다시보기', '남도성', '청년성' 등의 소주 제로 다시 나눠 전시되고 있다.
청년작가들의 활동상과 상호 연관성을 새롭게 설정하고, 기성문화의 틀의 대척점에 서있는 청년문화의 미학적 정 체성을 보여주면서 기성문화가 미처 메우지 못한 미완의 장을 반성적으로 바라보는 미술의 장을 제공한다. 프랑스의 쥬드 폼므 화랑대표, 이탈리 아보고냐 화랑대표 등 외국의 미술계인사들로부터 “한국미술의 새로운 가능성이 엿보인다’는 평을 받았다. 비엔날레를 통한 유형의 광주 사회문화적 자산을 하나둘씩 쌓아 올렸다는 평가를 받은 ‘공공미술 프로젝트(큐레이터 박호재, 유영국)’는 ‘도시의 꿈’을 주제로 시민들과 함께 미술의 공공성을 실현하는 특별전으로 미술의 사회적 기능을 확장하는 한편 광주라는 공간의 정체성을 미술 로 보여줬다. 수창초등학교 방음벽 설치와 '여성의 꿈-조각보 잇기’, '꿈의 융단-야외공연장으로 이어지는 계단 타일작업’, ‘바람개비로 송전탑 꾸미기’등의 작업이 이뤄졌다. 광주비엔날레로의 미술여행중 또하나의 볼거리는 5·18묘역에서 열리고 있는‘통일미술제’. 제1회 대회 당시 안티비엔날레를 기치로 1만2천여 개의 만장을 묘역입구과 묘역주변에 설치해 감동적인, 광주사람들의 정서에 딱 맞아 떨어진 설치작품을 보여준 통일미술제는 이번 대회에서는 특별기념전으로 비엔날레 품속으로 들어와 본전시 개막에 앞서 지난 8월15일 개막됐다. 광주·전남미술인 공동체가 엮어낸 통일미술제는 공공성의 강화, 지역성 및 장소성에 대한 부각, 발신지로서의 역할 및 연대의 강화, 전시패러다 임의 변경이란 4가지 목표를 내걸고 오는 10월15일까지 계속된다. 이러한 목표 아래 펼쳐지는 통일미술제는 망월묘역 이라는 공간성과 세기말이 라는 시간성을 인식, 산자와 죽은 자, 기록된 과거와 예언된 미래, 실재와 가상, 성과 속, 시간과 공간 등을 관통하는 삶의 전체성에 대한 탐색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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