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men Ensemble @ Festival Bo:m


The Festival Bo:m is an international festival of performing arts and visual arts that is multi-cultural as well as multi-genre. It takes place in Korea every spring, featuring both Korean and international artists. This leaflet was published in conjunction with the festival in 2012 and includes a list of participating artists and a programme schedule. 
Festival Bo:m 페스티발 봄
22 Mar. - 18 Apr. 2012
Seoul
http://www.festivalbom.org/

https://tumblbug.com/ramen_ensemble
* 후원을 통해 진행된 작업의 결과는 2012년 3월 28(수), 29(목)에 국립극단 장-백 극장 무대에서 선보입니다. 공연후 라면과학 논문을 담은 출판물 제작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작품 소개: 이 작품은 과학을 공연예술의 장으로 끌어들이려는 시도이자 시각적/현대미술적 요소를 매개로 하여 무대 위에서 과학실험을 재연하려는 시도이다최근 과학의 저변이 넓어지며 과학과 타분야와의 융합은 하나의 트렌드가 되었지만지금까지 과학-예술 장르간 융합은 첨단기술을 도입한 일종의 미디어아트로서 선보이거나 예술의 소재로 기존 과학 이슈를 활용하기 정도에 머물러 왔다그렇다면 이 작품은 과학을 어떻게 무대에 올리고자 하는가이 작품에서 추구하는 과학-예술 장르간 융합이란 어떤 점에서 흥미로운가이 작품이 과학을 다루는 지금까지의 대중 공연과 다른 점은 무엇인가?
 
a.     과학적 대상으로서의 '라면'" 대한민국은 일인당 한 해에 평균 80개의 라면을 소비하는 세계 1위의 인스탄트 라면소비대국이다비단 가공식품으로서 뿐만 아니라 라면이 갖는 특정한 정서적 이미지와 사회적 상징 등 역시 끊임없이 생산/소비된다우리는 누구나 라면에 대해서 한 마디씩 할 수 있는 라면 전문가이다일상의 영역에 속해있는 라면이 과학의 영역에 들어간다면이 사업에 참여하는 '진지한과학자들은 '하찮은라면으로부터 '과학'을 만들어 낸다우리의 무대에 올려질 과학은 더이상 핵폭탄이나 암치료제처럼 무겁지 않다세계 어디에서도 발표되지 않았던 '라면의 과학'을 만드는 것이 이 작품의 목표이다.
Honeybee Science Foundation 꿀벌과학재단 Logo for Ramen Ensemble 라면 앙상블
Designed by Young June Lee 이영준
 Feb. 2012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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