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긋기 Drawn to Drawing

소마드로잉센터 개관展2006_1116 ▶ 2007_0121
참여작가강경구_김범_김영실_김을_김인배_김지원_김태헌_김학량_김호득_류장복문성식_박기원_박미나_박미현_박용석_배영환_배종헌_성능경_안규철_안두진안수연_염성순_오인환_유근택_윤동구_이기칠_이미경_이부록_이상국_이순종정동석_정승운_잭슨홍_주재환_지니서_진기종_최진기_허윤희_홍명섭_황은정
소마미술관(구 서울올림픽미술관)www.somamuseum.org


● 점으로부터_제1전시실점은 선을 이루는 조형적 기본 단위이지만, 선, 면 그리고 문자와 기호의 양상으로 확대되면서 주변을 인식하는 작가들의 시선을 반영한다. 세상을 관조하는 태도에서, 도시의 일상 풍경에서, 우연적 만남에서, 지난 기억을 회상하면서, 또 다른 조형성을 기웃거리면서 형(形)과 태(態)가 서로 만나는 양상을 드러낸다.
● 말걸기, 생각하기, 찾기, 들여다보기_특별전시실, 제3전시실단조로운 일상 속에서도 수많은 에피소드가 생성된다. 집에서, 길에서, 자연에서 지나치거나 소멸될 수 있는 미물을 발견하고 상상하여 생(生)과 미(美)를 부여하며, 세상 만물과 친교를 맺는다. 한편 자신의 심리 작용과 의식의 상태를 들여다보면서 또 다른 미지의 세계를 끌어올리거나 내면의 아름다움을 표출해낸다.
● 그리기, 파기, 휘두르기_제2전시실대상의 외면과 행위자의 내면이 손짓과 몸짓을 통해 가시화된다. 목탄, 콩테, 분필 등으로 그리거나(벽화), 칼로 파거나(목판), 손으로 문지르거나(고추장 페인팅), 몸짓으로 휘두르면서(퍼포먼스) 외면과 내면의 접점을 찾아 그 잔영을 보여준다. 이는 예리한 직관으로 형상을 순식간에 떠내는 행위이다.
● 계획하기_제4전시실발명품, 건축물, 오브제, 조형물 등을 구상하고 설계하거나 진행해 나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사고가 전개되는 양상을 엿보며 과정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한다.
● 움직임으로 : 비디오아트홀정지된 선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디지털 기술로 인해 형상과 빛, 소리가 결합되면서 공감각적인 영상으로 연출된다.● 가로지르기, 채우기 : 외부 공간
미술관의 안과 밖, 전시장이 아닌 입구, 통로, 로비, 중정, 바깥 등의 공간을 모티프로 삼아 그 장소에 새로운 영역과 기능을 부여한다. 시각의 전환으로 은폐된 곳을 드러냄으로써 안과 밖, 내부와 외부, 위와 아래의 공간에 생명력을 불러일으킨다. 구획된 공간을 이음의 장소로 변모시키는 공간 드로잉 작업들이다.
http://www.neolook.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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