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비평의 광명세상_세상이 버린 이미지, 비평이 구원하다

지은이_이영준 발행일_2012년 8월17일 || ISBN_978-89-7409-892-6 || 가격_12,000원 || 208쪽
눈빛출판사 NOONBIT Publishing Co.
www.noonbit.co.kr

"세상이 버린 이미지, 비평이 구원한다." 이 책은 이미지 비평가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가 주변에서 흔히 마주치는 일상적인 이미지를 사유하고 그 이미지를 통해 세상을 읽는 비평서다. 2004년 출간된 책 『이미지비평』(눈빛)에 이은 두 번째 비평 시리즈로, 세상으로부터 무심히 버려지거나 무참히 소비되는 이미지들의 가치와 역할을 재고한다. 저자는 이미지 비평을 통해 이미지가 소통되는 방식과 받아들여지는 방식, 의미를 띠게 되는 구조 등을 파악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이미지를 구제하고 인간을 구원할 수 있다고 역설한다. "하루에도 무수히 생산되고 폐기되는 이미지들은 과연 행복할까? 그리고 그 이미지를 쉽게 쓰고 버리는 인간은 행복할까?"라는 물음에서 시작된 이 책은 이미지의 시대, 무심코 지나쳐 버리는 이미지들을 붙잡아 그 이미지 안에 내재된 인문학적 의미를 파헤친다. 비평의 대상은 무궁무진하다. 사진과 텔레비전 캡처 화면에서부터, 상표와 차트, 심지어 지폐 속에 그려진 그림까지, 우리의 눈이 바라보는 모든 시각자료가 비평의 대상이 된다. 지은이는 이미지의 무분별한 민주화가 낳은 결과를 보여주고 대신 비평함으로써 역설적으로 어떻게 이미지를 사용하고 사유하며 바라볼 것인지를 안내한다.

■ 목차서문 / 세상이 버린 이미지, 비평이 구원한다

1. 자연의 반격 Nature Strikes back상징물로서의 자연 - 곰과 노루와 파브 이야기길 건너는 멧돼지들왜 나는 새끼들을 잡아먹었나초콜릿 속의 벌레

2. 더러운 도시, 불타는 도시 Dirty City, Burning City천변만화하는 우리의 장소들 - 장소를 읽는 방법누가 빌딩을 더럽히는가숭례문은 불타지 않았다동시대의 삶과 DISPLACEMENT의 경험도둑의 명예와 등산가의 명예

3. 사물들의 미장센 Mise-en-scène of Things우리는 왜 어둠을 미워하게 됐나장쩌민과 마오쩌둥의 의자획일성에 대한 낙관적 전망가짜 예술 문제에 대해 태평한 이유왜 기내식은 맛이 없을까 - 맛의 이미지에 대한 단상

4. 짧지만 긴 글들 Short but Long Essays섬뜩하고 끈질긴 획일성매미에 대한 단상인터넷 언어와 단절에너지가 문제다"열심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는 말전쟁에 대한 대통령의 수사법너무 빠르다!눈 감아도 남는 것'유감'이라는 말에 대한 유감작은 파시스트들끔찍한' 새 나라의 어린이'https://neolook.com/archives/20130512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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