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영_이성민_이채원_임시호展
가장 짧지도 크지도 않는, 지적 패러다임 속에 숨어있는 현실적 인식의 변화 ● 누구에게나 잊혀질 권리는 존재한다. 자의든 타의든 기억에서 잊혀져 가는 것은 감춤과 동시에 드러남이 표출 되어지는 것일 지도 모른다.『MAXIMA』展은 다수의 기획전에 참여하고 지속적인 작품 활동을 이어가는 'KiMi For you' 공모작가들로 구성되었다. 공모를 통한 작가의 발굴과 더불어 대중에게 잊혀지지 않는 작가군 형성을 지원하는 전시로, 4인 작가들의 발전된 작품세계를 보여주고 대중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소통에 주력하고자 한다. 권선영, 이성민, 이채원, 임시호는 키미공간에 대한 물리적 구조이상의 중측적 이해를 바탕으로 다양한 시각적 변화를 주는 작품을 선보이며 이에 기반하여 키미는 미적관조의 태도로 보다 넓은 의식의 지평에 위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 한다. 무의미한 시간 속에서 헤아릴 수 없는 많은 의미와 중요성을 놓치고, 공감의 시간을 값 없이 보내는 태도를 성찰해야 하듯이, 높은 역량의 작가들을 지나치지 않고 선별하여 작가의 깊이와 실존에 중점을 두는 전시가 되고자 한다.

- 임시호_Runner_캔버스에 유채_145×112cm_2014
임시호는 인간의 몸과 심리변화의 상관관계에 주목한다.
긴 호흡으로 뛰는 Runner를 통해 단순한 몸의 움직임이 내적인 세계의 통로임을 발견하고 그 순간의 체험을 포착한다. 외부의 외침이 격해 질수록 내적인 것들은 텅 비어지고 이성과 감각의 진공상태에 이른다. 이러한 발견들은 현실 속 무한함과 미적 체험을 가능하게 하고 삶에서 잊어버릴 수 있는 깊이에 대한 성찰을 촉구하게 한다. ■ 키미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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