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 갤러리 신라 "If it works, it´s out of date"


(Kim Kim Gallery Button Design)

갤러리 신라에는 in situ/컨셉트 갤러리인 Kim Kim Gallery(김김 갤러리)를 초대하여 Kim Kim Gallery at shilla ;
"If it works, it´s out of date"란 제목으로 2009.11.6(금)~11.29(일)까지 공동전시를 개최한다.

전시회 제목인 “If it works, it´s out of date”는 (라틴어로는 Absolutum Obsoletum)
경제학자 앨리슨 비어(Allison Beer)의 이론에서 빌어 왔다.
모든 것을 기능하게 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어떻게 문제없는 생산을 할 수 있을까.
기업이나 사업이 어떻게 완벽하게 기능할 것인가?
이에 대한 해결책을 오랫동안 생각해 왔다.

결국 답변은 “모든 것이 동시에 잘 될 때에는 이미 첨단이 아니다.”
만약 그렇더라도 다른 경지에서는 기능하지 않는 것이 있기 마련이고,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중에는 100% 기능하지 않아도 놀랄 것이 없다는 사실이 그의 논리이다.
위의 내용은 이번 김김 갤러리의 작가와 작품 선정, 전시 설치에 기본 전제의 기본 전제가 된다.

이번 전시 설치 내용은 크게 Kim Kim Gallery의 전시 모듈과 Kim Kim Gallery 작가들의 작품으로 나눠진다.

1.이상적인 갤러리의 모형:
갤러리 모형은 악기 운송 상자에 들어있는 조각 작품인 동시에 작품이 설치되 있지 않는 빈 공간의 준비 중으로 되어있는 설정이다. 이 전시에서 작품은 안이 아니라 밖에 설치된다.

2. 알루미늄 천으로 만든 은반:
화랑에서 흔히 보는 캔버스도 되고 광고판도 된다. 연출하려고 하는 것은 갤러리 광고와 영화 기법에서 빛을 반사시키는 반사판 역할을 한다.

3. 형광등 조명:
가장 경제적인 조명을 사용하여 형태적으로 단순하지만 역동적이고 다이나믹한 모습을 보여준다.

4. 기존의 공간을 분리시키거나 연결시키는 역할을 하는 거울 버티컬 커튼:
작품과 전시를 비추고 빛내는 역할을 하고 축제 같은 이미지를 만들기도 한다.

5. 유행 지난 쌍둥이 가라오케 맨 네온사인:
같은 형태인 두 개의 작품, 거울, 두 개의 버티칼과 같이 이중성.
갤러리 안에 갤러리가 있는 것도 같은 의미로 볼 수 있다.

이코노믹 리뷰 2009년 11월 3일 기재
http://er.asiae.co.kr/erview.htm?idxno=2009110316170159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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