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화화 生生化化 2014'

'생생화화 生生化化 2014' 경기도미술관: 예술, 날것 그대로의 감성
유망작가 9명 평론가와 교류 사회적인 현상· 개인적관심사 등
다양하고 생동감 있는 작품전시

경기도미술관(관장 최효준)은 2014년 10월 17일부터 11월 16일까지 '생생화화 生生化化 2014'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경기문화재단이 지난해부터 시작한 시각 예술 분야의 유망작가 창작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본 사업은 전시 지원에만 그치지 않고 평론가를 일대일로 매칭해 작가의 신작 제작 과정을 함께 한다. 지난 2월, 자기만의 문제의식을 가지고 독창적인 어법으로 창작 활동을 하고 있는 젊은 작가 9명을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 
구민자, 기슬기, 나광호, 백정기, 신동원, 안경수, 안정주, 이성미, 최해리 등 9인의 유망작가들이 
평론가와의 꾸준한 교류를 통해 완성한 신작을 이번 전시에서 처음 선보인다.

정통의 맛, 2014

동원 양반김밥 김 /오뚜기 국수, 국수장국/ 오뚜기 3분 카레/ 신라면 / CJ 햇반 / 스팸 / 샘표 맛간장 / 백설 부침가루

구민자 작가는 '정통의 맛'에서 시중에서 판매하는 라면, 통조림, 레토르트 식품 등의 가공 식품 겉포장에 인쇄된 음식사진을 시각적으로 재현한다.  작가는 불가능할 것만 같은 사진 속 음식의 이미지를 똑같이 재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과 공을 들이는 우스꽝스러운 상황을 다양한 매체를 통해 보여준다. 전시 기간 중 요리 퍼포먼스도 진행한다. 구민자 작가가 만든 재현 요리를 참가자가 맛보고, 품평한다.

신라면

햇반

미술관 관계자는 "작가들의 개인적인 관심사에서부터 현대 사회의 사회적인 현상에 대한 문제 제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담고 있는 이번 전시를 통해 경기도에서 활동하는 유망작가 9인의 생동하는 호흡과 기운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민정주기자  경인일보 (http://www.kyeongin.com
http://www.kyeongin.com/?mod=news&act=articleView&idxno=907358
2014-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