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5 × 225mm / 176 pages / 사철 하드커버 / 2012년 8월 31일 워크룸프레스 workroom press 발행 / 15,000원 kr won/ ISBN 978-89-94207-17-9 03600
『꽃』은 일회성 전시 관람에서 벗어나 원할 때마다 펼쳐볼 수 있고, 또 누구나 쉽게 소장할 수 있는 미술관 같은 책을 만들자는 취지로 기획된 ‘책 속의 미술관’ 다섯 번째 책이다. ‘꽃’을 키워드로 한 이번 책에서는 모두 19명의 작가들의 다채로운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기획자의 말처럼 꽃은 “찰나의 삶이자 순간의 아름다움이다. 좋은 것은 만나기 어렵고 오래 지속되지 않기에 우리는 아마도 가장 좋은 것을 꽃에 비유해왔을 것이다. 덧없고 단명하지만 꽃은 단지 연약하기만 한 대상에 그치지는 않는다. 그 순진무구한 아름다움이 살아내는 찰나가 우리 존재를 비추는 번개를 품고 있기 때문이다.”
2009년 『향』을 시작으로 시작된 이 시리즈는 그동안 『모래』(2010), 『공항』(2010), 『환(幻)』(2011)을 출간하였으며 여섯 번째 책에서는 ‘집’을 키워드로 건축가들과 협업할 예정이다.
차례: 우순옥, 문성식, 홍승혜, 임자혁, 김홍주, 김지원, 박화영, 도윤희, 설원기, 박소영, 노석미, 박기원, 유비호, 윤재연, 유근택, 함양아, 김을, 이수경, 김온
지은이: 강태희는 서양현대미술사를 전공한 미술사학자이자 ‘책 속의 미술관’ 시리즈의 기획자이다. 어찌어찌하다 보니 기어이 5권까지 내게 되고 말았다. 그간 순한 작가들과 후한 후원자들께 늘 죄지은 기분이었다. 그러나 천지사방 그득한 꽃으로 책을 내고, 전시라는 잔치까지 벌이면서 혼자 방백… 기적이다. 그리고 꽃처럼 무죄이다.
디자인: 김형진
http://workroompress.kr/books/fl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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