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학적테크노: 땅의 비트를 들어라 Geologic Techno : Listen to the earth beat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 Nam-Seoul Museum of Art, Seoul
2022. 7. 22- 10. 3

잊을만 하면 어디선가 지진에 대한 뉴스가 들려온다. 지진은 어딘가의 불행 혹은 재난으로 여겨지지만, 사실 지구가 여전히 움직이고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기도 하다. 지구의 입장에서 도시나 국가간의 경계는 무의미하다. 그러나 전염병은 국가와 도시간의 경계를 더욱 명확하게 만들었다.

<지질학적 테크노: 땅의 비트를 들어라〉는 지진을 감지하고 측정하는 지진파를 가청영역인 음파로 치환하여 테크노 음악을 생산하는 오픈 리서치 프로그램이다. 서울에서 닿기 힘든 어딘가의 땅의 진동을 테크노 비트로 감각하면서 경계 너머의 도시를 전자음악으로 여행해보자!
https://geotechno.xyz/

작가 안데스
협업 뮤지션 XANEXX, ZEEMEN
참여 강사 김태희, 박성준, 이대화, 이동화, 이영준, 홍태경
참여 연구원 김병우, 이정인, 이준형
오디오 엔지니어 최선호
음향 테크니션 날씨
영상 기록 다비드 카르도나
영상 편집 이의록

Artist Andeath
Collaborating Musician: XANEXX, ZEEMEN
Participating Scholars: Daehwa Lee, Donghwa Lee, Lee Young June, Seongjoon Park, Tae-kyung Hong, Tae Hee Kim
Participating Researchers: Byeongwoo Kim, Jeongin Lee, Junhyung Lee
Audio Engineer: Seonho Choi
Sound Technician: Nalsea
Video Documentation: David CardonaL
Video Editing: Euirock Lee

안데스의 <지질학적 테크노: 땅의 비트를 들어라> 네 번째 ‘테크노 음악의 연주와 제작’에서는 이동화 뮤지션을 초대하여 테크노 음악을 만드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라이브 셋을 청취하면서 테크노 음악을 몸으로 감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참여자들은 테크노 음악을 만드는 무그 신디사이저를 직접 사용하여 테크노 뮤지션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어서 진행된 제작 워크숍에서는 테크노 뮤지션, 오디오 엔지니어가 함께하는 테크노 음원 제작을 위한 회의가 계속해서 진행되었습니다. https://geotechno.xyz/


https://www.instagram.com/p/CgRvfmMJoVw/
매주 토요일 2시-4시
본 강연 프로그램은 <지질학적 테크노> 작업을 만드는 과정에서 관객과 함께 질문하고 이해하는 오픈 리서치 시간입니다. 매주 토요일 6회에 걸쳐 진행되는 전문가 강연은 우리 주변에 있지만 몰랐던 에너지구성의 원리를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본 강연은 온라인 사전 예약을 통해 강연별로 30명까지 참여할 수 있습니다. 강연의 내용은 유튜브 영상으로도 공개됩니다.

Every Sat 2PM-4PM
Held every Saturday of the course of six sessions, scholarly lectures are open research which will collectively contribute to a comprehensive understanding of the principles of energy consumption that are present in our daily lives yet remain imperceptible.

8/27 토 Sat 2PM

이영준 기계비평가 Youngjun Lee, machine critic

기계와 음악 Machine and Music

산업화 시대를 거치면서 악기의 기계화 과정을 살펴보고,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음악이 어떤 영향을 받아왔는지 탐색해 본다.


이영준은 기계 비평가이며 항해자이다. 그는 일반적인 미술로 분류되지 않는 평범한 사물이나 배, 비행기 등의 기계를 비평하는 일을 지속해왔다. 저서로는 『페가서스 10000마일』, 『우주감각』, 『기계산책자』, 『한국의 보잉747: 도입의 역사』(근간) 등이 있으며, 해상운송기술의 역사, 제트엔진의 기계적 내러티브에 관심을 가지고 항해 경험을 이어 나가고 있다.
오픈 리서치 ‘기계와 음악’에서는 이영준 기계비평가를 초대하여 기계를 이루는 원재료를 중심으로 기계의 실체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영준 비평가는 철, 전기, 그리고 전자 미디어로 이어지는 산업의 진행 과정과 평행선에서 피아노나 전기 기타와 같은 악기 제작의 전개를 살펴보고, 기계산업의 영향을 받은 오늘날의 전자 음악과 실험음악으로 이어지는 음악사를 훑어보았습니다.

제12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사전프로그램 《정거장》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 전시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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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사전프로그램 《정거장》(2022)의 일환으로 진행된 워크숍 〈지질학적 테크노: 땅의 비트를 들어라〉의 자료집이 출간되었습니다. 본 프로그램은 지구의 움직임을 디지털 정보로 측정하고 기록하는 '지진파'를 사운드 기반의 '음파'로 전환하여, 직접 갈 수 없는 장소를 가상으로 경험해 보는 테크노 음악 제작 프로그램입니다. 자료집은 6주간 진행된 ‘강연: 오픈 리서치’와 ‘제작 워크숍’을 구성하는 자료, 이미지, 참여자, 그리고 사운드 클라우드 채널의 음원을 추적할 수 있는 링크를 기록하고 정리합니다.
자료집은 지질학적 테크노 웹사이트(geotechno.xyz)에서도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제12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사전프로그램 《정거장》은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소장자원과 함께 한국 미술사에서 있었던 미디어 실천과 실험을 다시 읽고 미디어 아트에 관한 인식을 경험적 차원에서 살펴보고자 마련되었습니다. 비엔날레의 지난 역사를 기록하는 작품들과 현재 진행중인 활동을 보는 뜻깊은 자리에 많은 관심과 참여바랍니다. 

The 12th Seoul Mediacity Pre-Biennale Station was organized to re-read media practices and experiments in Korean art history in conjunction with the resources of Seoul Mediacity Biennale and to examine perceptions of media art at an empirical level. Viewers are invited to visit and participate in this meaningful presentation of historical artworks as well as the ongoing activities of the Seoul Mediacity Biennale.


2022년 7월 21일–10월 3일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 서울시내 문화 공간 8곳

강홍구, 글림워커스, 김용익, 박현기, 백남준, 안규철, 안데스, 안상수, 윤지원, 이건용, 이규철, 이승택, 전유진, 주명덕, 최병소, 홍순철, 홍승혜, 홍철기

July 21–October 3, 2022.

Nam-Seoul Museum of Art & 8 other cultural venues in Seoul

Ahn Kyuchul, Ahn Sang-Soo, Andeath, Choi Byung-So, Glimworkers, Hong Cheolki, Hong Seung-Hye, Hong Soon-chyul, Jeon Youjin, Joo Myung Duck, Kang Hong-Goo, Kim Yong-Ik, Lee Kun-Yong, Lee Kyuchul, Lee Seung-Taek, Nam June Paik, Park Hyun-ki, Yoon Jeewon


http://archive.mediacityseoul.kr/2022/#station
Oct. 2022
Yogyakar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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