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지동의 맛-지질학적 베이커리

 




안데스 작가는 오븐 속에서 빵이 구워지는 현상과 연계해 지층의 형성과정을 탐구하고 실험합니다.🥐
경기도미술관에서 진행되는 안데스의 <초지동의 맛- 지질학적 베이커리>는 과거 만(bay)이였던 화랑유원지의 지질학적 특징에 대해 알아보고, 그 특성을 바탕으로 빵을 만들고 먹어보는 프로그램입니다.

-일시: 9월 17일 토요일 오후 2시/오후 4시 (참여시간 1시간 30분)


지난주말 경기도미술관 생태통로 참여작으로 <초지동의 맛>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경기도미술관이 위치한 초지동의 지형의 변화와 지질적 특성을 탐구해보고, 이를 참여자들과 함께 베이킹으로 구현해 봤습니다. 서해안일대 간척으로 변화된 지형을 고지도로 추적해보고, 바닷물이 들어왔던 길을 찾아보았어요. 지질학적으로 미술관을 가로질러 절반은 선캄브리아기 이전에 생성된 백운모편암, 절반은 신생대에 생성된 퇴적층으로 최소 6억년의 시차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반반씩 시차가 있는 빵을 참여자들과 함께 만들어보았어요. 빵이 구워지는 동안에 안양대학교 류종성교수님과 갯벌에 관한 인터뷰도 줌으로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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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의 입구: 생태통로》
▪️프로젝트 기간: 2022.8.30-10.10
▪️프로젝트 장소: 경기도미술관 지면층 내외부
▪️참여작가: 김이박, 민성홍, 서성협, 안데스, 엄유정, 제니퍼 스타인캠프, 조경재, 조영주, 탐조책방, 홍이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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